예정지 관리·이동식 순환 농법 등 담아
2023년까지 진행… 홍보자료 활용 계획

▲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기념 조형물. 금산군 제공

[충청투데이 이종협 기자] 금산군이 세계중요농업유산 금산전통인삼농업의 기록화에 나선다.

15일 군에 따르면 내년부터 오는 2023년까지 세계중요농업유산인 금산전통인삼농업 기록화(아카이빙) 사업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총 2억의 예산으로 세계중요농업유산 금산전통인삼농업을 기록하며 예정지 관리, 재배 관리, 휴경·윤작 관리, 이동식 순환 농법, 삼장제 등 농법 전반에 대한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또 관련 문헌, 사진, 영상물 자료도 광범위하게 수집해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까지의 과정도 상세히 기록된다.

군은 구축된 금산전통인삼농업에 대한 기록을 기반으로 학술자료 및 세계농업유산 보전·관리 및 고증자료로 활용하고 금산 인삼농업과 관련한 시대적 자료 수집과 정리를 통해 금산전통인삼농업의 전통성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건립 추진 중인 세계중요농업유산 홍보관에도 기록 및 홍보자료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 2018년 금산전통인삼농업의 세계중요농업유산 선정 이후 농업유산적 가치에 대한 기록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를 통해 금산전통인삼농업에 대해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금산전통인삼농업에 대한 홍보를 위해 금홍, G마크 등 인삼제품과 BI연계, 금산인삼 캐릭터 활용 기념품 및 포토존 제작할 예정이며 지속적인 보전 관리를 위해 셰계중요농업유산주민협의회를 운영, 전통인삼포 관리도 추진한다.

또 삼락원 전망대 홍보콘텐츠를 보완하고 전통인삼포 재현단지 조성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금산=이종협 기자 leejh8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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