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시·군 연계 격자형 망구축 정책과제 발표

충북도가 도내를 하나의 순환망으로 연결하고 다시 4개의 소블록으로 분할한 격자형 교통망을 구축해 12개 시·군이 연계 발전할 수 있도록 한 '지역통합형 교통망 구축'의 비전과 5대 정책과제를 발표했다.

도는 22일 충북개발원 장기교통정책방형 연구 용역 결과를 이같이 밝히고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광역도로망으로 대전~행정중심복합도시~청주 국제공항~충주~강원도를 연결하는 충청고속국도와 경기도 오산~증평~보은~영동~전북 무주 간 남북 3축 보완 고속국도를 신설하는 내용을 발표했다.

지속발전 가능한 미래지향적 철도망으로는 수도권 전천(천안)~청주 연장운행, 충북선과 중앙선을 연결하는 충주~원주 간 철도, 행정도시~청원~보은~상주 간 중부내륙관광철도 신설을 제시했다.

신교통수단과 물류거점 조성을 위한 도로망으로는 청주(증평)~행정도시 간 경전철(LRT), 청주~대전 신탄진 간 경전철 신설, 청주권 간선급행법스(BRT) 도입과 중부권 내륙화물기지를 중심으로 Y자형 물류벨트 구축, 유비쿼터스-충북 물류지원단(구성) 등이 포함됐다.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문제는 화물계류장 확보, 국내·외 노선 확충, 거점 항공사 육성 등이 필요한 것으로 제시됐다.

이처럼 도가 장기교통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나선 것은 국토의 중심에 위치해 있지만 통과지역으로 머물러 온 충북이 국가발전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충북의 성장 잠재력을 극대화시키는 '교통·물류의 허브지역'으로 탈바꿈시키는 문제가 가장 먼저 대두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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