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정민혜 기자]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막혀 해외여행은 엄두도 내지 못하는 요즘 가까이에서 유럽을 느낄 수 있는 힐링명소가 있어 화제입니다.

대청호반에 위치한 옥천 수생식물학습원(군북면 방아실길 255)은 지난 10월 한국관광공사의 '가을 비대면 관광지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는데요.

물과 생명을 주제로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각종 수생식물과 열대지방 수생식물 등 50여종이 재배, 전시되고 있습니다.

'천상의 정원'이라고 불리는 이곳은 웅장한 유럽풍 건물들이 호수, 식물과 함께 조화를 이뤄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합니다.

자연을 흠뻑 만끽할 수 있는 수생식물학습원은 코로나로 지친 심신을 다스리기에 제격입니다.

대청호를 따라 조성된 둘레길 끝쪽에서는 '세상에서 제일 작은 교회'를 만날 수 있습니다.

한 평을 조금 넘는 이 교회당은 성인 6명정도가 겨우 앉을 수 있는 정도입니다.

하루에 방문할 수 있는 인원이 제한돼있어 온라인과 전화를 통한 사전 예약은 필수이며, 1월과 2월에는 휴관에 들어갑니다.

정민혜 기자 jmh@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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