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입학예정자 2명에 교환권 전달

지난해 면사무소 현관 입구에 '사랑의 쌀독'을 만들어 화제를 모았던 광혜원면사무소가 이번엔 색다른 특색 사업을 벌여 관심을 모은다.

진천군 광혜원면사무소 정성호 면장과 직원들이 '사랑의 교복' 지원운동을 펼쳐 계층간 위화감 해소와 '더불어 함께 사는'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광혜원면사무소는 지난 16일 이장회의에서 오는 3월 광혜원고등학교에 입학 예정인 학생 2명을 선정, 교복 교환권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교복 교환권은 지난 연말연시 면사무소 직원들과 지역 주민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으로 마련한 것이다. '사랑의 교복' 지원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등을 제외한 차상위 계층 자녀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면사무소는 이들 차상위 계층 자녀들 가운데 매년 중·고등학교 입학생수가 50~60명에 이를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연중 '사랑의 교복' 지원사업을 꾸준히 전개, 이듬해 1월 교복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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