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온측정 후 입실, 발열시 별도시험실
확진자는 병원시험장 등서 시험 치러
8시 10분까지 지정 시험실 입실해야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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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결전의 날이 밝았다.▶관련기사 6면

사상 초유 코로나19 사태속 치러지는 올해 수능은 충청권에서 4만 7000여명이 응시해 시험을 치른다.

대전 1만 5074명, 세종 3489명, 충북 1만 2294명, 충남 1만 6162명 등 총 4만 7019명이 응시할 예정이다.

올해 수능에선 학령인구 감소와 더불어 코로나 사태에 따른 응시 포기 등의 이유로 수능 인원이 지난해보다 줄어 들었다.

대전에선 35개 일반시험장학교에서 일반시험실 641실과 코로나 유증상자를 위한 별도시험실 138실을 준비했다.

자가격리자를 위한 별도시험장 1교를 추가로 운영하고, 확진자를 위해 대전보훈병원을 거점병원으로 지정해 운영한다.

2일 오후 5시 현재 대전 수험생 중 확진자는 없으며 자가격리자는 3명으로 파악됐다. 세종에선 일반시험장 12개교(일반시험실 179실, 별도시험실 60실)·별도시험장 1개교(4실)·병원시험장 1곳(1실)의 수능 시험장을 운영한다.

수험생의 안전을 위해 시험실 당 인원을 일반시험실 20명·별도시험실 6명, 별도시험장 6명·병원시험장 1명으로 제한해 수험생을 배치했다. 세종지역의 수험생 중 확진자 1명과 자가격리자 25명은 별도의 시험장에서 수능을 치른다.

충북은 일반시험장으로 청주시험지구 20교, 충주시험지구 6교, 제천시험지구 4교, 옥천시험지구 3교 등 모두 33개교이다. 코로나 유증상자를 위해 일반시험장 내 별도시험실, 자가격리대상 수험생을 위한 각 시험지구별 별도시험장을 1교씩 운영, 확진 수험생을 위해 1개의 병원시험장(청주의료원)을 운영한다.

충북지역 수험생 가운데 코로나 확진자는 1명, 자가격리자가 28명으로 조사됐다.

충남에서는 7개 시험지구 56개 시험장에서 수능 시험이 치러진다.

충남에서는 수험생 확진자 1명, 자가격리자는 1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수험생은 수험표와 신분증, 개인도시락은 물론 마스크와 개인음용수를 준비해야 하는 등 주의사항이 많다.

오전 6시 30분부터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한다. 오전 8시 40분 1교시 국어영역을 시작으로 2교시 수학영역, 3교시 영어영역, 4교시 한국사·탐구영역, 5교시 제2외국어·한문영역 순으로 진행돼 오후 5시 40분에 종료된다.

시험실 입실 전에는 체온 측정에 적극 협조해야 하며, 발열 등 유증상이 발생한 경우 반드시 시험 감독관에게 알려 별도시험실로 이동해야 한다. 점심은 개인도시락을 준비해 각자 자기 자리에 앉아서 식사하며, 식사 후에는 일정시간 반드시 환기를 실시해야 한다. 또한 책상용 칸막이에 시험 관련 내용을 적거나 낙서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한편 수능 정답 확정일은 14일이며 성적 통지일은 오는 23일이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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