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행복추풍령 감자탕&묵은지, 특산품 판로개척 협약

영동군의 최남단에 위치한 추풍령면은 추풍령 지명을 이용하여 체인사업을 하는 서울의 한 외식업체와 교류협력 관계를 맺기로 하고 상호 지원체계를 구축, 브랜드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그 성공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0일 군에 따르면 추풍령면은 추풍령 지명을 사용해 전국에 350여 개의 체인점을 갖고 사업을 하고 있는 외식업체(행복 추풍령 감자탕&묵은지)와 상호 협력방안을 찾기 위해 최근 면사무소에서 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대중가요에 등장할 정도로 유명한 지명을 갖고도 그 이미지를 지역 발전에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시민단체 등 추풍령면 주민들의 지적에 따라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추풍령산 쌀과 과일의 이용방안과 영동에 체인점 개설 및 자매결연 등을 협의하고 회사 측의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냄으로써, 향후 추풍령 RPC 쌀과 과일의 판로확보와 특산품 명품화 등 면민의 자긍심 고취 및 지역발전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3000여 명의 주민이 사는 추풍령면은 백두대간의 경부고속도로와 경부선 철도가 지나고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지역특산품인 포도, 사과 등 과수와 쌀은 당도가 높고 맛이 좋으며 품질관리가 잘돼 있어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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