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은 1일 중소벤처기업부 세종시 이전 저지의 확고한 의지를 바탕으로 모든 조치를 다 할 것임을 강조했다.

허 시장은 이날 영상회의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그동안 모두가 동분서주하며 정치력을 총 동원해 많은 변화를 가져왔음에도 중기부 이전 행정절차가 진행되고 있다”며 “반드시 지키겠다는 각오와 단합된 시민의지를 모아 사태 해결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코로나19 확산세와 관련해서도 방역활동 강화를 주문했다.

허 시장은 “최근 확진자 발생이 유성구 관평동 일원 20~30대가 급증하는 추세”라며 “이곳은 벤처기업 종사자 등 타 지역과 연결성이 많은 젊은층이 모이는 곳이어서 특별한 방역강화가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허 시장은 “3일 연속 하루 10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하면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키로 구청장들과 잠정 합의한 만큼 방역활동에 더 특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검사 대상자 폭을 더욱 넓히고 각 기관별 필요한 방역조치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4차산업혁명특별시에 부합하는 지능화도시 구현에 빅데이터의 적극 활용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허 시장은 “정책방향 설정, 시장흐름 파악 등 다양한 시정 추진에 빅데이터를 활용하면 정확성은 물론 설득력도 높아진다”며 “빅데이터에 기반한 지능화도시를 만들어 미래 사회변화에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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