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고전읽기 백일장 성료

▲ 증평군과 국민독서문화진흥회가 공동 주최한 '전국 고전읽기 백일장 대회'가 성료됐다. 사진은 시상식 모습. 증평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증평군과 ㈔국민독서문화진흥회(회장 김을호)가 공동 개최한 ‘제29회 전국 고전읽기 백일장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 대회는 ㈔국민독서문화진흥회가 1991년부터 매년 학생과 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고전읽기 확산과 우리 고전의 교훈을 알리기 위해 개최하는 대회이다.

제23회 대회까지는 민간기관과 개최해오다 제24회 대회부터는 서울시, 경기도, 강원도 등 주로 광역단체와 개최해 왔으며, 올해는 증평군과 공동 개최했다.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전국에서 총 11만 8042명(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405명이 본선 대회에 진출했다.

이어 10월 24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19개 고사장에서 405명을 대상으로 본선 대회를 개최해 11월 5일 최종 심사를 거쳐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 각 1명,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2명 등 수상자를 선발해 11월 21일 시상식이 이뤄졌다.

한편 증평군에서는 증평초 2학년 김나예 양이 충북도교육감상, 37사단 기동대대 정재윤 중령 등 7명이 제2작전사령관상, 유훈아 소령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지도자상, 한상하 병장 등 2명이 증평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홍성열 군수는 “국민독서문화진흥회와 공동으로 이번 전국 고전읽기 백일장 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증평의 인물 독서광 김득신과 책 읽는 도시 증평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증평=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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