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메탈크래프트코리아 컨소시엄
ICT 융합 디바이스 개발 공모 선정
총 3억 1000만원 확보해 ‘써놀’ 개발
옥천읍 7곳서 이달까지 실증테스트

▲ 옥천군은 관내 입주기업인 메탈크래프트코리아㈜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조달청이 협력해 추진하는 2020년 ICT 융합 디바이스 개발사업 수행기관 공모에 선정됐다. 옥천군 제공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옥천군은 관내 입주기업인 메탈크래프트코리아㈜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조달청이 협력해 추진하는 2020년 ICT 융합 디바이스 개발사업 수행기관 공모에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총사업비 3억 1000만원을 확보해 자동제어와 중앙 모니터링이 가능한 IOT 차양막 신개념의 스마트 차양막 제품인 써놀을 개발했다.

옥천군과 메탈크래프트코리아㈜는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사업계획 단계부터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적극적인 협력으로 지방비 출자, 실증서비스 지원, 확약서 제공 등을 통해 선정평가에 추가 점수까지 받아 선정됐다.

이 제품은 온도·습도·풍속·조도·미세먼지를 측정할 수 있는 각종 센서가 장착되어 일기 및 환경에 따라 관리자의 손을 거치지 않고 자동 개폐 기능이 탑제 되어있다.

기존에 설치되어 있는 우산형 그늘막은 상하로 개폐가 이루어지는 구조로 보행자와 충돌 등 사고위험과 관리에 문제점을 보완한 제품이다.

지난 30일 군청 민원실 앞을 시작으로 옥천읍 내 이용자가 많은 7개소 교차로 신호대기소를 선정해 제품을 설치될 예정이다.

이후 약 1개월 정도의 테스트 기간을 통해 문제점 등을 보완하여 12월까지 실증 테스트가 완료된다.

완료된 사업에 대해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조달청이 사회적 수요가 큰 공공서비스 분야를 중심으로 상용화 추진, 우수조달제품 등록 등 제품 경쟁력 확산을 지원하게 된다.

조달청 우수제품 등록 시 지자체 및 중앙정부 등 국내 판매 부분 연간 200억원 이상, 해외 수출도 적극적으로 타진 중에 있어 상당 부분의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

또한 제품 개발과정에 투입되는 연구인력, 지원인력, 생산인력 등에 충북도립대, 충북산업고등하교 출신 등 지역인재 추가고용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종순 대표는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김재종 군수의 기업지원 정책에 감사드리고 설치완료 후 제품은 군에 기증할 계획”이라며 “기업을 경영하며 얻은 수익금 일부는 옥천군에 다양한 환원사업으로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종 군수는 “이종순 대표는 그늘막 생산 외길 20년 원조로 기업성장을 위해 연구하고 노력하는 열정에 존경을 표한다”며 “제품생산 및 판매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인재 추가고용 등에 상당부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탈크래프트 코리아는 2001년 이종순 대표의 고향에 둥지를 튼 이 회사는 20년 가까이 대형파라솔, 그늘막, 목재 테이블 등을 생산하며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기업이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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