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 합창대회 ‘대상’ 영예
충남사회복지협의회 운영 합창단
아리랑연곡 하모니 선보여 눈길

▲ 충남사회복지협의회 볼레드(VOLED)합창단이 제28회 세계장애인의 날 기념 ‘전국장애인합창대회’에서 대통령상 ‘대상’을 수상했다. 충남사회복지협의회 제공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사회복지협의회는 자체 운영하는 볼레드(VOLED)합창단이 제28회 세계장애인의 날 기념 ‘전국장애인합창대회’에서 대통령상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29일 밝혔다.

볼레드합창단은 삼성디스플레이의 후원으로 충남사회복지협의회가 운영하는 합창단이다.

충남도와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가 세계 장애인의 날 28주년을 기념하고 합창을 통해 전국 장애인들의 ‘통합의 장’을 만들기 위해 개최한 이번 대회는 전국 17개 시·도 지역 예선을 통과한 12개의 장애인합창단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치러진 대회에서 볼레드합창단은 ‘아리랑연곡’을 아름답게 연주해 대상을 차지했다.

볼레드합창단 조대성 상임지휘자는 “코로나19로 인한 특수한 상황에서 온라인연습을 통해 준비해왔고, 단원들 모두 열심히 노력해 따라와 주었기에 이런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인청소년 합창단으로서 더 많은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며 희망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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