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언2호 저수지 수변공원화 사업 설명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공모 계획 공유
비오톱·연꽃·수변로 등 기본구상 제시
주위 경관 고려한 계획적인 개발 수립

▲ 태안군 안면도 승언2호 저수지 주변. 태안군 제공

[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군이 안면도 승언2호 저수지 주변의 무분별한 개발을 지양하고 주위 경관을 고려한 계획적인 개발을 수립한다.

군은 지난 26일 안면읍행정복지센터에서 가세로 군수를 비롯, 군의원, 안면읍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승언2호 저수지 수변공원화 및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공모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승언2호 저수지 수변공원화 사업’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제시하고 저수지를 거점으로 수변생태축을 조성하는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공모’ 계획에 대해 주민들과 그 내용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사업은 안면읍 승언리 산 125번지 일원 64만㎡ 면적의 승언2호 저수지에 수변테마공원, 산책데크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와 관련, 군은 그린 네트워크-자연, 관광, 사람의 이야기라는 비전과 함께 물과 함께하는 수변공간(비오톱), 물과 생태를 담는 공간(연꽃),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공간(수변로)이라는 기본구상을 제시했다.

군은 저수지 외곽의 길 주변으로 데크(데크로드, 휴게데크)를 설치하고 전통정자와 정화식물(노랑어리연꽃, 꽃창포)을 식재해 승언2호 저수지가 방문객들에게 산책과 여유로운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생태체험 및 학습공간으로서의 역할도 함께 할 수 있도록 개발할 계획이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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