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홍보대사 '알리미' 학생들 9년째 연탄봉사
상태바
순천향대 홍보대사 '알리미' 학생들 9년째 연탄봉사
  • 이봉 기자
  • 승인 2020년 11월 26일 14시 52분
  • 지면게재일 2020년 11월 27일 금요일
  • 17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년 2000장씩 누적 1만 8000장 전달
아산시 온양2동 거주 소외계층 4가구에 연탄 배달

순천향대는 26일 재학생 홍보대사인 '알리미' 회원 30여명이 연말을 앞두고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사랑의 연탄봉사 나눔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순천향대 재학생 홍보대사 ‘알리미’ 회원 30여명의 학생들이 아산시 온천동 일대에서 9년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순천향대 제공
순천향대 재학생 홍보대사 ‘알리미’ 회원 30여명의 학생들이 아산시 온천동 일대에서 9년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순천향대 제공

올해로써 9년째를 맞이한 연탄나눔 봉사활동은 코로나 감염병의 장기화로 인해 기부손길이 줄어든 사회적 분위기에도 지역사랑을 실천하려는 대학생들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져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약 2시간에 걸쳐 아산시 온양2동 122번지 일대 기초생활수급자, 저소득계층 4가구에 전달된 2000장의 연탄을 배달하는 봉사현장에는 연신 학생들의 파이팅 소리가 넘쳐났다.

지난해까지 교내 축제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으로 연탄을 마련하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사랑의 봉사활동은 매년 훈훈한 감동을 주면서 확산되어 왔으며 올해까지 누적 1만 8000장의 연탄이 배달됐다.

순천향대 재학생 홍보대사 ‘알리미’ 회원 30여명의 학생들이 연탄봉사를 시작하면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순천향대 제공
순천향대 재학생 홍보대사 ‘알리미’ 회원 30여명의 학생들이 연탄봉사를 시작하면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순천향대 제공

이번 연탄나눔봉사로 전달된 2000장의 연탄구입 기금마련은 지난 6일부터 16일까지 열흘 간 교내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상에서 '착한소비 기부캠페인'을 열고 이 캠페인에 참가한 107명의 교수, 직원들의 자발적인 성금으로 마련됐다.

이날 학생들의 따뜻한 손을 통해 전달된 2천장의 연탄배달은 아산시 온양2동사무소의 추천을 통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어려운 이웃 4가구에 전달됐다.

순천향대 홍보대사 알리미 김민지 회장(여, 작업치료학과 3학년)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교내 축제와 각종 행사가 열리지 못해 아쉽고 막막했는데 교수와 직원 선생님들이 참여한 착한소비 기부 캠페인으로 기부금이 조성됐고 9년째 지역사회에 전달하는 연탄봉사가 이어지도록 협조해 주셔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유양순 아산시 온양 2동장은 "해마다 따듯한 손길을 필요로 하는 온양 2동의 소외된 이웃들을 생각하는 학생들의 마음과 행동에 감동을 받았다"며 "함께 해 주는 대학생들의 정성어린 손길로 인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어서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서교일 순천향대 총장이 재학생 홍보대사 ‘알리미’ 회원들과 사랑의 연탄봉사를 함께하고 있다. 순천향대 제공
서교일 순천향대 총장이 재학생 홍보대사 ‘알리미’ 회원들과 사랑의 연탄봉사를 함께하고 있다. 순천향대 제공

한편 서교일 총장도 2016년부터 학생들의 봉사활동에 합류해 현장 봉사에 참여하면서 격려하고 있다. 또한 서교일 총장을 비롯한 양승근 공과대학 학생회장, 한준오 글로벌경영대학학생회장이 연탄 구입에 써달라며 성금을 기부했고 지영민 신한은행 순천향대지점장도 성금을 마련해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에 힘을 보탰다. 

대학 관계자는 "학생들의 작은 선행으로 시작한 연탄봉사가 어느덧 9년째 지역사회의 온도를 높여주는 역할을 하게 됐다"며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발전을 견인하고 소통하는 계기로 삼아 인성함양은 물론 사회적인 책임감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이봉 기자 lb1120@cctoday.co.kr
 

빠른 검색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