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대회 개최… 행적 연구 지속 다짐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옥천군은 독립운동 선열들의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기리기 위해 제5회 옥천 출신 독립운동가 학술대회를 지난 23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옥천문화원과 김규흥 기념사업회, 옥천학연구소, 옥천향토사연구회와 함께 개최했다.

대회 서두에 연구좌장인 박걸순(충북대학교 사학과) 교수는 객관적이고 명확한 사료로 역사를 재조명하고 자료의 함정에는 빠지지 말아야 한다고 주문했으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범재 선생의 이종 사촌인 김현구 선생의 미주행적에 대한 연구도 함께 다뤄졌다.

연구자들은 김규흥 선생과 김현구 선생의 국외활동에 대한 역사적 논점을 토론하며 김규흥의 중국활동의 고증과, 김현구 선생의 출생지 등 사료를 근거로 수정되어야 논제를 다뤘다.

군 관계자는 “일제강점기 중국 등에 항일투쟁한 독립운동가들의 행적을 연구하는 것은 지속성이 있어야 하며 향후 연구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옥천 출신으로 독립운동가로 추서된 국가유공자는 51명이며 독립장 3명, 애국장 14명, 애족장 25명, 건국포장 1명, 대통령표창이 8명이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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