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신문]
홍성여고 기념사업… 머그컵 등 제작·판매

홍성여자고등학교는 지난 11월 13일부터 3일간 청산리 대첩 100주년 기념사업을 진행했다.

이 사업은 홍성여자고등학교 학생회가 추진한 행사로 청산리 대첩 100주년과 관련된 상품인 머그컵, 메모지, 뱃지 등을 직접 제작해 판매했다.

청산리 대첩은 1920년 10월 김좌진, 나중소, 이범석이 지휘하는 북로군정서군과 홍범도가 이끄는 대한독립군을 주력으로 한 독립군 부대가 독립군 토벌을 위해 간도에 출병한 일본군을 청산리 일대에서 대파한 전투다.

이에 홍성여자고등학교 학생회는 청산리 대첩은 독립군이 일본군과 대결한 큰 싸움이고, 독립군이 거둔 가장 의미 있는 승리라며 100주년을 기념하고자 학교 내에서의 상품 판매를 실시했다.

사업을 추진한 학생회 서가현 학생은 “요즘 학생들을 보면서 역사 문제의식이 없다고 생각하게 됐다. 역사 홍보물 뿐만이 아닌 상품을 만들고 판매하며 홍보하는 게 더 효과적이라 생각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모든 학생이 학업에만 몰두하는 것이 아닌 역사 문제에 관한 참여와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학생회는 이후 상품 판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전액 기부할 예정이며 홍성여자고등학교를 비롯해 홍주고등학교, 홍성고등학교와 협력해 청산리 100주년 상품 판매에 힘쓸 예정이다. 전아윤 명예기자·홍성여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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