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도의회 방한일 의원(예산1·국민의힘·사진)은 24일 “충남 혁신도시 지정 추진동력을 되살려 내포신도시를 10만 자족도시로 완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방 의원은 이날 열린 제325회 정례회 2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20여개 공공기관를 유치하고 KBS충남방송총국, 종합병원, 의과대학, 종합대학, 서해선 삽교역을 설치해 내포 혁신도시를 완성해야 한다”며 집행부의 다양한 노력을 주문했다.

그는 “2013년 충남도청이 내포로 이전한 후 7년이 지난 지금까지 많은 노력을 펼쳐왔지만 인구는 2만 7000여 명에 그쳐 매우 안타깝다”며 “그동안 지지부진한 여러 기관을 유치하기 위한 다각적 검토와 해당 기관 요구에 부합하는 탄력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방 의원은 이날 내포신도시 쓰레기 자동집하시설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개선을 촉구했다.

그는 “내포 쓰레기 자동집하시설이 관리주체 이원화, 막대한 추가 예산 소요 등 ‘돈 먹는 하마’로 전락했다”며 “잘못 추진한 시설은 시행기관이 소유권을 갖고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