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언론사 최초로 사랑의 열매 대상 희망장 받아
기부사업 홍보·간부급 직원 급여 성금나눔 등 공로 인정

충청투데이가 '사랑의열매 대상' 희망장을 수상했다.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충청투데이가 '사랑의열매 대상' 희망장을 수상했다.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올해 창간 30주년을 맞이한 충청권 최대일간신문 충청투데이가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사랑의 열매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정태희 회장 일행은 23일 충청투데이 대전본사를 방문해 성기선 사장에게 ‘2020 사랑의 열매 대상’ 희망장을 수여했다.

사랑의열매 대상은 매년 사회공헌에 기여한 기업과 단체, 개인에게 사랑의 열매 중앙회가 수여하는 표창이다. 수상 부문은 공헌장과 행복장, 나눔장, 희망장 등 4개이며 대전지역에서 언론사가 희망장을 수상한 것은 첫 사례이기도 하다.

충청투데이는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기부 사업에 대한 언론 홍보에 힘쓰며 지역사회에 기부 문화를 알리는데 적극 동참해왔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당시 최인아 부회장 등 소속 임원 3명이 ‘나눔리더’ 회원으로 단체 가입하며 기부문화 확산에 동참하기도 했다.

또 올해 3월부터는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간부급 직원(부국장 이상) 전원이 급여의 10%를 코로나19 성금으로 기부하는 등 급여나누기에 선제적으로 참여해 지역내 급여기부 확산을 이끌었다.

이밖에도 충청투데이는 지난 2004년부터 현재까지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총 1억원이 넘는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한편 이날 대전공동모금회는 표창 수여에 앞서 ‘희망2021 나눔캠페인’의 성공을 위해 성기선 사장에게 ‘사랑의열매’ 배지를 달아주는 시간을 가졌다. 희망2021 나눔캠페인은 내달 1일부터 1월 31일까지 62일간 보건복지부와 대전시, 대전시교육청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정태희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이웃을 위한 나눔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전하는 충청투데이 임직원 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면서 “올해도 희망2021 나눔캠페인에 함께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성기선 충청투데이 사장은 “앞으로도 지역 언론으로써 지역민들의 아픔을 더욱 가까이에서 보고 듣겠다”며 “나눔으로 희망을 이어가는데 애쓰시는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노고에 감사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가는 언론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유빈 기자 syb@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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