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연합뉴스
사진 =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연합뉴스

대전에서 17일만에 감염경로를 알수없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4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462번 확진자는 대덕구 거주 50대 여성으로 지난 20일부터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났다.

감염경로 등에 대해서는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대전에서 감염경로 미상의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 7일 확진판정을 받았던 대전 445번 확진자(유성구 거주 50대 남성) 이후 처음이다.

최근 수도권 유입으로 인한 지역 내 코로나 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이날 감염경로 미상의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시 방역당국은 추가 확산여부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강원도 인제 발 n차 감염자도 이날 함께 발생했다.

대전 461번 확진자는 대덕구 거주 30대 남성으로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됐다.

이 확진자는 대전 450번(중구 문화동 거주 50대 남성)의 접촉자로 지난 15일부터 자가격리된 뒤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대전 450번 확진자는 강원도 인제에서 확진자가 쏟아져 나올 당시였던 지난 5∼6일 인제에서 친구(인제 21번 확진자)를 만난 뒤 지난 13일 양성으로 확인된 바 있다.

시 방역당국은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와 함께 그 결과를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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