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그린도시 공모사업에 총력

충주시가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스마트 그린도시 공모사업 지정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충주시청 전경)

충주시가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스마트 그린도시 공모사업 지정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환경부의 스마트 그린도시 공모사업 신청을 위한 지역주민 의견 수렴 및 관련 기관 업무협약을 추진 중이다.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은 2021년부터 2년간 총 사업 규모 약 2,900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선정 대상지에는 총사업비의 60% 이내(60억, 100억) 국비가 지원된다.

스마트 그린도시는 정부의 지원으로 지역 특색·여건과 주민 의견을 반영한 지역 맞춤형 녹색 전환 모델 사업을 발굴 추진해 문제해결형 20개소, 종합선도형 5개소를 선정한다.

스마트 그린도시 공모사업은 기후와 환경 위기 시대에 대응해 지역 특성 기반의 도시 녹색 전환을 촉진하고자 환경부가 역점 추진하는 사업으로 충주시는 사업대상지로 선정되기 위한 착실한 준비를 이어왔다.

특히 시는 지난 9월 환경부 스마트 그린도시 공모사업 공고 발표 후부터 환경부를 비롯한 정부 뉴딜사업과 자체 추진사업 등을 전반적으로 검토해 오고 있다.

또한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지역의 환경문제를 정확히 진단해 사업대상 범위를 설정하고 용역을 추진하는 등 발 빠른 움직임을 보여 왔다.

시는 현실성을 갖춘 지역 맞춤형 사업 발굴을 위해 호암직동·칠금금릉동 등에서 지역주민 간담회를 개최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농어촌기반공사 충주·제천·단양지사와도 업무협약을 추진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 곁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 충주의 완성에 있어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스마트 그린도시는 반드시 추진해야 할 우리 지역의 숙원사업"이라며 "주민들과 전문가 의견을 적극 반영한 실현 가능성 높은 사업을 기획해 반드시 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환경부는 올해 11월 말까지 공모를 통해 12월 말에 최종 사업대상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충주=조재광 기자 cjk923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