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지초~전민고 구간에 안내판 설치
불법 주·정차 등 문제 경각심 제고
학생들, 디자인·채색 등 봉사 참여

▲ 대전전민동 행정복지센터 강당에서 전민동주민, 전민고학생, 한남대학생들이 안내판 채색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전민동행정복지센터 제공
[충청투데이 김윤주 기자] 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 전민동은 내달 4일까지 지역 대학과 함께 '우리마을 학교 가는 길 꾸미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주민자치활성화사업인 '우리마을 학교 가는 길 꾸미기'는 주민들이 지역의 문제를 찾아 해결하는 사업으로, 올해도 한남대학교 링크사업단이 참여해 예산지원은 물론 한남대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사업을 추진한다.

문지초등학교에서 전민고등학교까지 불법 주·정차와 각종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통학로 구간에 희망·금지·홍보 등의 안내판 32개를 설치해, 이곳을 오가는 주민들에게 스쿨존에서 지켜야 할 사항을 안내해 경각심을 고취시켜 깨끗하고 안전한 마을을 만드는데 목적이 있다.

지역주민의 애로사항인 각종 쓰레기문제와 학생들 등하교시 불법 주·정차로 인한 안전문제의 의견을 종합 반영해, 한남대 회화과 학생이 안내판을 직접 디자인하고 주민, 전민고 학생, 한남대 학생 30여 명의 순수 자원봉사로 채색작업을 통해 이루어진다.

김선희 전민동장은 “앞으로도 주민자치활성화사업을 지속 확대·발굴하기 위해 지역대학과 적극 협력하고 주민들의 의견에 귀 기울여 더욱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윤주 기자 maybe041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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