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동 윤석중’ 문학제 내년에 부활
상태바
‘석동 윤석중’ 문학제 내년에 부활
  • 김덕진 기자
  • 승인 2020년 11월 22일 17시 12분
  • 지면게재일 2020년 11월 23일 월요일
  • 11면
  • 지면보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퐁당퐁당’ 등 만든 아동문학발전 위인
2012년 행사 마지막… 서산서 재개최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퐁당퐁당’, ‘어린이날 노래’, ‘졸업식 노래’ 등 주옥같은 동요와 동시로 유명한 석동 윤석중을 기리는 문학제가 윤석중의 원적지인 서산에서 2021년 다시 개최된다.

22일 (사)한국문인협회 서산지부(이하 문협)는 13일과 17일 두 차례에 걸쳐 이사회를 열고 지난 2012년 제5회로 멈춰졌던 ‘윤석중 문학제’를 내년에 다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문협의 이번 결정은 김옥수 도의원과 서산시의 협조로 총 사업비 6000만 원을 확보해 이뤄지게 됐다.

윤석중은 1911년 서울에서 태어났지만 부친의 고향이 서산시 음암면 율목리로 원적은 서산이다.

유년기 대부분을 서산에서 보낸 윤석중은 1924년 ‘신소년’지에 동시 ‘봄’으로 등단, 이후 기존의 틀에서 벗어난 새로운 형태의 동시와 동요를 써 한국의 아동문학 발전을 빛낸 위인 중 하나다.

방정환 선생의 뒤를 이어 ‘어린이’지 주간을 맡았으며, 새싹회를 창립하고 일생을 동요와 동시 등 어린이를 위한 삶을 살다 2003년 92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이에 문협은 윤석중의 얼과 업적을 기리고 널리 알리기 위해 문학제를 열고 다양한 콘텐츠를 구성해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 계획이다.

윤석중 동요·동시 시화전을 비롯해 △가족이 함께하는 전국 시화 만들기대회 △전국 어린이 글짓기대회 △문학강연 및 북콘서트 △컨퍼런스 개최 △학술세미나 자료 문집 발간 등의 행사를 다채롭게 펼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문협은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사업을 위해 △어린이문학관 △기러기마을 공원 △어린이 테마파크 등을 조성해 가족이 모두 찾아와 즐길 수 있는 전국 최초의 어린이 천국을 기획하고 있다.

전승진 문협 회장은 “서산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기업과 뜻 있는 독지가의 아낌없는 후원을 바란다”며 “서산시가 문화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내년 윤석중 문학제를 알차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서산=김덕진 기자 jiny0909@cctoday.co.kr

빠른 검색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