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전 에디뉴 골 세레머니. 대전하나시티즌 제공
안양전 에디뉴 골 세레머니. 대전하나시티즌 제공

대전하나시티즌이 21일 경남FC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반드시 승리해 정규리그 3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하나시티즌은 지난 FC안양과의 홈경기에서 3-0 대승을 거두며 전담드래곤즈 전에 이어 2연승을 기록했다.

그 결과 11승 6무 9패(승점 39점)로 4위권 경쟁팀들을 제치고 3위에 등극했다.

경남과의 2020시즌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최소 무승부만 거두면 자력으로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 상황이다.

최종 3위를 확정지을 경우 오는 25일 홈에서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된다.

지난 경기 2골을 터트린 에디뉴도 경남전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에디뉴는 “우리 팀은 올바른 길을 가고 있고 지금까지 승격을 위해 달려왔기 때문에 경남전도 90분 동안 최선을 다해야 한다”면서 “플레이오프에서는 더 강한 팀이 돼야 한다”고 전했다.

조민국 대전하나시티즌 감독대행도 “팀이 순위상 유리한 것은 사실이지만 원정에서 경남은 반드시 이겨야 플레이오프로 간다”며 “수비가 잘 버텨주면 승산이 있을 거라고 본다. 멋진 경기를 통해 플레이오프에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서유빈 기자 syb@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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