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원 오원화랑 대표
▲ 김진원 오원화랑 대표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1. ‘청년작가 기수전’을 열게된 계기

젊은 작가들의 기량과 작품세계를 펼칠 수 있는 장을 열어주고 새로운 장르의 변화와 실험적 요소들로 현대미술에 대한 이해와 감상의 기회를 만들고자 기획했다. 중부권 화랑의 전통을 이어가는 자부심으로 45년간 신진작가 발굴에 힘써오며 신예전을 통해 신진작가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돼주고 싶었다. 갓 세상에 첫발을 뗀 신진작가들이 작업에 대한 열정으로 현대미술을 새롭게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다양하고 복잡하며 빠르게 접하는 현대인들의 삶 속에서 미술이 분리된 하나의 장르가 아니라 생활에 녹아드는 일상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매년 인재양성과 대전미술의 발전을 위해 청년작가 기수전을 열고 있다.

2. 올해 기수전은 어떻게 진행되나.

참여 청년작가들은 기존작가들이 생각하지 못했던 독특한 아이디어와 기법으로 신예답지 않은 깊이감과 기교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새로운 장르의 개척을 할 것이다. 청년작가 기수전을 거쳐간 이들은 지금 대전지역이나 타지에서 교수나 작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모두 공통점은 좋아하는 것을 열심히 했기 때문에 꿈을 이룰 수 있었다. 이번 전시로 청년작가들 개개인이 발전을 해나가서 우리 지역의 기둥이 될 수 있길 바란다.

3. 앞으로의 계획

청년작가 기수전은 내년에도 이어질 예정이다. 대전문화재단으로부터 후원금을 받아 개최하고 있는데 이외에 금전적인 부담이 적잖은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작품 활동이 어려운 청년작가들을 위해 힘 닿는 데까지 애써보고자 한다. 앞으로도 더 좋은 전시와 지원으로 작가들은 물론 미술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소통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서유빈 기자 syb@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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