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15억 들여 사업 마무리
용봉산 연계, 홍예공원까지 2.2㎞
보행약자층 위해 무장애 숲길로

▲ 홍성군은 무장애숲길 조성사업의 일환인 ‘내포사색길’ 사업을 마무리했다. 사진은 무장애 숲길로 조성된 '내포사색길' 전경. 홍성군 제공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은 올해 안전하고 쾌적한 숲길 조성 및 정비에 11억 7200만원을 투입해 재너머 숲길, 내포문화숲길을 조성하는 등 군민들의 산림복지 실현을 위한 숲길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2016년부터 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해 추진해 온 무장애숲길 조성사업의 일환인 ‘내포사색길’ 사업을 마무리했다.

‘내포사색길’은 산 능선 아래를 중심으로 계단을 없애고 경사도를 낮춰 장애인, 임산부, 노약자, 어린이 등 산림복지 혜택에서 소외된 보행약자층이 숲길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무장애 숲길로 조성했다.

군은 2016년부터 2017년까지 홍예공원에서 보훈공원을 연결하는 1㎞의 트레일을 조성한데 이어 이번 사업으로 용봉산 자연휴양림 구룡대 안내소~홍예공원에 이르는 총 2.2㎞ 규모의 무장애 숲길로 연장 조성했다.

군은 이번 ‘내포사색길’이 내포신도시 도심에서부터 홍성군의 대표명산이자 제2의 금강산으로 불리는 용봉산을 연계해 코로나19로 지친 지역주민들의 심리회복과 활력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윤태 산림녹지과장은 “앞으로도 안내 및 휴게시설 확충, 자생식물 식재 등을 통해 길을 거닐면서 자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타지역과 차별화 된 힐링 숲길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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