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여자상업고등학교 학생들이 최근 한국로타리클럽 주관의 ‘2020 한국로타리청소년 자원봉사대회’에서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로타리청소년 자원봉사대회는 전국의 모든 학교에서 실시된 우수한 봉사활동 사례를 심사, 봉사에 참여한 청소년들에게 나눔의 실천과 자부심을 키워주고자 매년 시행되고 있다.

천안여상은 2018년부터 꾸준히 순우리말 알리기 캠페인 등 교내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학생들은 요양병원 환자 정서 지원, 장애인 및 독거노인 무료급식 지원, 김장 봉사 등 다양한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봉사의 참 의미를 몸소 실천해 왔다.

인터렉트 봉사 동아리를 운영하며 학생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봉사활동 저변 확대 공로를 인정받아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학교 표창 및 지도교사(이미영) 수상으로 받은 상금은 전액 아프리카 소아마비 박멸 기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이제천 교장은 “그간 꾸준히 실시해 온 봉사활동을 인정받는 큰 상을 받게 돼 무척 기쁘다. 앞으로도 인성교육을 학교 교육의 중심에 두고 많은 학생들의 행복한 봉사활동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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