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연일 혼란한 시국이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날 기미 없이 이어지고 서로 간의 거리는 점점 멀어진다. 지금 우리에게는 위로의 말 한마디, 따뜻한 온정 한줌이 필요한 때다.
최유진 시인이 좋은땅에서 ‘당신 꼭 행복하세요’를 펴냈다.
이번 시집에서는 소박한 밥상 앞에 사랑하는 이와 마주 앉아 느껴지는 행복 뿐만 아니라 아무도 모르게 멀리 보내고 싶었던 힘든 일들 등 인생의 희로애락을 모두 담았다.
시 ‘오늘 행복은 당신 거예요’ 중 ‘당신이 있어/가슴 아픈 일은 반으로 줄어들고/함께 나누면 배가 되는 기쁨처럼’ 우리 앞날에는 기쁨이 가득하리라는 행복의 주문이기도 하다.
최유진 시인은 현대시선문학사 시 부문으로 등단해 2013년 ‘행복이 따로 있나요’와 공저 ‘수레바퀴 4·5·6 감성테마여행- 가을편지’ 등을 발간했다.
작사가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가슴시린 발라드 2집-아파요 내 심장이’와 ‘가슴시린 발라드 5집-사랑합니다 그대를’ 등에 참여했고 제1회 영상시 베스트상, 제5회 영상시 금상 등을 수상했다.
전체 153쪽, 정가 1만원이다.
서유빈 기자 syb@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