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 입점업체 소유권 등기완료…이케아 계룡점 '가시화'
인구유입·중부권 랜드마크 부상 기대

세계적인 가구기업인 '이케아 계룡점'이 본사의 조건부 승인 확정과 동반업체 토지 소유권 이전등기 완료로 입점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12일 계룡시와 LH충남지역본

이케아 계룡점이 들어서는 계룡 대실지구 조감도.
이케아 계룡점이 들어서는 계룡 대실지구 조감도.

에 따르면 최근 ‘이케아 계룡점’ 동반 입점업체가 이달 초 1필지의 토지 매매 대금을 납부하면서 토지 소유권 등기 이전을 완료한 상태다.

이에 앞서 이케아 코리아는 LH와 지난 2016년 10월 계룡대실 도시개발구역내 유통시설용지(9만7391㎡)를 매입하고 그동안 이곳 용지에 동반 입접 할 업체를 선정했다.

그러나 당시 '토지 리턴제' 조건 계약으로 지난 8월 이케아 본사 이사회에서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과 경기침체 등을 이유로 투자 승인에 대한 최종 결정을 연기해 논란이 돼 왔다.

하지만 이케아 코리아가 계룡점 입점 관련 입지적인 우수성과 교통망등 제반 여건의 긍정적 검토로 LH에 부지를 공급하기 위해 유통시설 용지 9만 7391.1㎡를 2필지로 분할하면서 지난 9월 말 이케아 본사 이사회에서 이케아 계룡점의 조건부 투자 승인을 결정했다.

아울러 최근 동반 입점업체가 매입한 1필지(이케아가 매입한 총 용지중 50%인 9만 7391.1㎡의 4만 8695.6㎡)에 대한 토지매매 대금 납부에 이어 소유권 이전등기를 완료함에 따라 이케아 입점이 본 궤도에 오르게 됐다.

이에 따라 '이케아' 입점사업이 본격화 될 경우 가스공사 기술교육원이 들어서는 하대실지구 도시개발 가속화는 물론 대전과 세종 등 주변 도시지역의 인구 유입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금암·엄사지구 등 주변 지역 개발과 입점 대실지구의 아파트 분양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와 인구증가의 요인으로 작용될 전망이다.

또한 대전·충청권 뿐만 아니라 세종, 호남·영남권까지 상업·문화·관광 등의 복합서비스를 제공,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고용창출에도 큰 몫을 해 중부권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케아 계룡시 유치는 당초 충청지역 신규 매장지 입지로 세종시를 주목했지만 최홍묵 시장이 지난 2015년 6월부터 T/F팀을 운영해 오면서 수회에 걸쳐 이케아를 방문, 입지적인 우수성과 교통망등을 설명하며 끈질기게 접촉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계룡=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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