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세권, 공세권’ 녹색인프라 추진
경기장·공원 등에 생태공간 조성
자연체험공간 ‘역재방죽공원’도

▲ 역재방죽공원 조성 조감도. 홍성군 제공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은 코로나19로 인해 야외활동에 늘어나면서 주거지 인근에 휴식과 여가공간으로 각광 받고 있는 ‘숲세권, 공세권’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군은 도심 속 그린인프라 구축을 위해 △어린이 생태체험 공간 △꿈꾸는 놀이터, 어린이 놀이시설 △산림공원 △역재방죽 공원 등 숲 체험 및 여가활동 공간 조성에 나선다.

우선 2021년도에 홍성읍 남장리 대우아파트 인근 도시숲 남장달공원에 2억 33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어린이 생태체험공간을 조성한다. 어린이 생태체험공간은 집 가까이에서 다양한 자연재료를 활용한 놀이와 생태학습·체험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광천생활체육공원 내에는 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어린이 놀이시설을 조성, 광천 지역의 어린이 놀이시설 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소하며 자연과의 친밀성을 높여 정서발달에 도움을 주고, 아이들이 스스로 놀이를 결정하고 다양한 놀이 형태를 경험할 수 있는 스마트폰 디톡스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홍성읍 소향리 홍주종합경기장 배후 임야에는 2022년까지 3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9만 8849㎡ 규모의 산림공원을 조성한다. 산림공원은 기존 지형의 훼손을 최소화하고 홍주종합경기장의 체육시설과 상호 연계 및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2017년부터 기존 수변공간과 공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완충 생태 공간 ‘역재방죽공원’ 사업은 2022년까지 총 5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6만 6437㎡ 규모의 친환경 생태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난 2월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5억원으로 역재저수지 일원의 습지생태복원사업을 마무리했으며 사업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윤태 산림녹지과장은 “도심지내에 다양한 그린 인프라를 구축해 주민들의 휴식 및 소통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생태체험공간 및 어린이 놀이시설 조성 등 녹색도시 만들기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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