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깨비 등 민간 배달앱 플랫폼 5곳과 협약
중개수수료 인하·지역화폐 연계 등 협력

▲ 천안시가 1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5개 민간 배달앱 플랫폼 업체와 천안사랑카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천안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천안시가 1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5개 민간 배달앱 플랫폼 업체와 천안사랑카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배달 중개수수료를 2% 이하로 인하해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한 ‘천안형 배달앱 구축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다.

시에 따르면 사업에 참여한 업체는 주식회사 허니비즈(대표 윤문진·띵동), 주식회사 먹깨비(대표 김도형, 김주형·먹깨비), 주식회사 스폰지(대표 김용회·배달독립0815), 주식회사 아람솔루션(대표 이준·배달이지), 주식회사 그로우키친(대표 황경수·방구석미식가)이다.

협약에 따라 참여 민간 배달앱 플랫폼 업체는 소상공인들의 과도한 수수료로 부담을 덜고 경영안정을 이룰 수 있도록 2%의 저렴한 수수료를 제공한다. 시는 배달앱 활성화를 위한 행정적 지원과 홍보 등을 담당한다. 또 지역화폐인 천안사랑카드 결제 연계 및 활성화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천안형 배달앱은 가맹점 모집과 지역화폐 연계 및 시민 홍보 등의 준비기간을 거쳐 12월 중 1차 개시를 앞두고 있다. 소비자들이 5개 배달앱을 통해 음식을 주문하고 천안사랑카드로 결제하면 소상공인들은 앱 운영 업체에 2% 배달 수수료만 지불하고 수수료 외에 별도의 광고비나 입점비를 내지 않아도 된다.

소비자들에게는 천안사랑카드로 음식을 구입할 경우 50만 원까지 6%, 50만 원 초과 100만 원 이하까지 1%의 캐시백을 얻는 혜택이 제공된다.

천안=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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