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옥 음성군수 공직사회에 당부
“예산편성순기에 선제적으로 대응”
정주환경 개선·신성장동력 등 중점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조병옥 음성군수는 9일 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주간업무회의에서 "열악한 재정여건을 극복하고 우리 군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2022년 정부예산 확보 신규사업 발굴에 적극 매진하라"고 군청 전 공직사회에 당부했다.

이날 조 군수는 "중앙부처 예산안이 매년 5월 말까지 기재부에 제출되는 예산편성 순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사업발굴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병옥 군수는 특히 "우리군 현안사업을 충북도 전략사업으로 반영하고, 중앙부처가 추진하는 유사사업과 연계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정주환경 개선과 5대 신성장동력산업에 중점을 두고 신규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하라"고 지시했다.

음성군은 지난 4일 개최한 2021~2022년 정부예산 신규사업 발굴보고회에서 수소용품 시험검사소 건립, 미래 특장차 특수환경 신뢰성 센터 구축 등 56개 사업, 2919억 원 규모의 신규사업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조병옥 군수는 "주요 현안사업 추진 상황과 문제점 도출, 개선방안 강구를 위해 대형사업장 위주로 현지 점검을 하고 있다"며 "부서장들이 동절기 대비 각종 공사현장을 직접 방문해 꼼꼼히 현장중심의 확인행정을 펼쳐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도시브랜드 개발과 관련 "도시브랜드 개발에 활용하기 위해 음성군 도시 이미지 연상 키워드조사를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다양한 의견수렴으로 우리군 정체성을 대표하고 미래 가치를 상징하는 브랜드 슬로건 개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설문조사 참여 홍보를 철저히 하라"고 당부했다. 이 밖에 조 군수는 "농작물 수확이 끝나는 시기로 폐비닐과 폐농약병 등 영농폐기물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기간을 운영하고, 읍·면에서는 마을방송을 통해 적극 홍보해 자발적인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라"고 덧붙였다.

한편 군은 국도비 3900만원을 포함해 총 1억63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폐비닐 수집 장려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한국환경공단의 농약 용기류 수거 보상금 소진에 대비해 군비 1800만원도 별도로 확보해 지급하고 있다.

음성=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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