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풀에버 이어 내달 6-3생활권 M2블록 공공주택 분양 예고
행정수도·입지 탓 높은 청약률 예상돼… 내년 민간주택도 주목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 1-1생활권 고운동 한림풀에버 청약이 성공리에 마감되면서, 차기 분양일정에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림풀에버의 분양 바톤을 이어받는 지역은 LH가 공급하는 6-3생활권 M2블록 공공분양으로 관측되고 있다. 6-3생활권은 특화된 설계공모를 통해 진행되는 대규모 생활권임과 동시에, 입지적 장점이 넘쳐 행복도시 내 핫플레이스로 주목받는 곳이다.

8일 LH 세종특별본부에 따르면 LH가 공급하는 세종시 6-3생활권 M2블록 공공주택의 분양이 이르면 오는 12월 진행될 예정이다.

6-3생활권 M2블록에 들어서는 공공주택은 LH의 새 아파트 브랜드인 ‘안단테’로 선보인다. 해당 아파트는 △전용면적 59㎡ 730가구, 74㎡ 165가구 △84㎡ 100가구 등 총 995가구로 구성됐다.

설계공모를 통해 진행되는 M2블록은 △안전하고 즐거운 보행 중심 생활권 △공유·연계를 통한 소통 디자인 △출산율·가구당 인구 증가 도시 세종 등이 설계 콘셉트이다.

사진 =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LH 세종특별본부 관계자는 “세종시 6-3생활권 M2블록 공공분양은 12월 중에는 공고를 낼 계획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공급되는 LH의 공공분양 아파트는 행정수도발 훈풍 및 6-3생활권의 특화 설계에 힘입어 높은 청약률이 예상되는 지역이다.

연내 분양 예정이었던 6-3생활권 주상복합 H2·H3블럭은 내년 상반기로 청약 일정이 넘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금호산업 컨소시엄이 공급하는 6-3생활권 H2·H3블럭은 총 1350가구로 구성됐다.

세종시 관계자는 “금호가 공급하는 6-3생활권 주상복합은 현재 사업절차가 진행 중”이라며 “아직 구체적인 공급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하지만 내년 상반기로 넘어갈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2020년 분양시장의 마무리는 6-3생활권 M2블럭 공공분양이, 내년 상반기 분양시장의 최대어는 금호산업의 6-3생활권 H2·H3블럭, 하반기는 GS 컨소시엄이 공급하는 6-3생활권 L1블록(1350가구)이 주목받고 있다. 또한 내년 하반기 예정된 LH의 6-3생활권 H1블록(1180가구) 민간참여공동주택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5-1생활권 스마트시티 공동주택은 2020년 이후부터 순차적으로 공급될 계획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올해 마지막으로 예정된 6-3생활권 M2블럭은 공공분양이면서도 매우 높은 청약 경쟁률이 예상되고 있다”면서 “또한 2021년 부동산 시장은 6-3생활권에 공급되는 특화설계의 민간 아파트 시장이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세종=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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