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 개최… 코로나로 침체된 경제 활성화 등 계획
세계軍문화엑스포 성공 통한 국방도시 확립 등 중점과제 6개 전력 다짐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계룡시가 내년도에는 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 성공 개최로 국방도시 정체성 확립과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녹색도시 조성, 안전하고 행복한 건강 문화도시 조성 등 6가지 중점과제 추진을 위해 전력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6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최홍묵 시장을 비롯한 부시장과 국장, 부서장, 관계 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시정방향 설정과 주요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2021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2020년 시정 운영에 대한 주요 성과를 평가 분석하고, 2021년에 부서별로 중점적으로 추진해야할 과제와 전략을 제시하며 내년도 예산편성에 앞서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시는 올해에는 코로나19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선별진료소 운영과 집단감염 위험시설 현장 점검, 사회적 거리두기 홍보 등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감영병 예방에 효과를 거뒀다고 분석했다.

특히, 시는 긴급 생활안정자금 지원과 골목상권 소비지원, 계룡사랑상품권 할인 판매 등 경기침체 극복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 시책을 추진한 결과 경기침체 극복에도 도움이 됐다고 평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힘을 쏟기로 했다.

또한 시는 2021년도 중점적으로 추진해야할 과제와 전략도 제시했다.

계룡시는 내년도에 △2021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 성공 개최로 국방도시 정체성 확립 △참여와 소통으로 주민이 주인인 지방자치 실현 △뉴노멀시대, 변화와 미래를 여는 경제 활력도시 조성 △소외와 격차없는 포용적 복지 실현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녹색도시 조성 △안전하고 행복한 건강 문화도시 조성 등 6가지 중점과제 추진을 위해 총력을 다 할 계획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력 증진 및 계룡시 지역발전을 위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하고, 내년이 민선5기 실질적 마지막 해인 만큼 지금까지 추진한 성과를 바탕으로 가시적 성과를 창출해 시민이 변화를 체감하는 한 해로 만들어나갈 방침이다.

최홍묵 시장은 "내년은 코로나19 등으로 시의 재정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오늘 보고된 주요사업들과 시책들이 계획한 대로 차질 없이 추진해 주길 바란다”며, “시민 모두가 더 나은 삶을 체감하고 보다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주어진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계룡=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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