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공공저작물 활성화

[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증평군이 지역의 대표적인 역사인물인 백곡 김득신을 활용한 공공저작물 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은 공공저작물의 활성화를 위한 ‘독서왕 김득신을 새롭게, 재미있게, 가치있게 다(多)모아’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아이템을 개발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의 영향으로 이른바 집콕 문화생활이 증가함에 따라 가정 내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김득신 놀이북’을 새롭게 내놨다. ‘김득신 놀이북’은 김득신문학관 전시실과 취묵당 카페 등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디자인으로 구성, 색칠하기와 숨은그림 찾기, 점선 연결하기 등 놀이 방식을 접목했다.

또한 김득신캐릭터를 이용한 ‘나만의 명함 만들기’와 ‘페이퍼 토이’도 공공저작물로 만들어 개방함으로써 폭넓은 활용이 기대된다.

이번 새로 만든 놀이북 등 공공저작물 4종과 캐릭터 37종을 민간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군 홈페이지를 통해 개방하고 있다.

군은 2018년 김득신캐릭터를 자체 개발, 저작권등록을 마치고 이색홍보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충북인삼농협(조합장 이규보), 증평양조장(대표 이상우)과 김득신캐릭터 활용 협약을 체결했고, 유튜브 영상과 각종 행사에서도 김득신캐릭터는 증평군을 알리는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개방된 김득신 관련 공공저작물을 통해 지역 역사인물을 친숙하게 알리고 코로나19 비대면 문화생활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증평=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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