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길이 1683m 집라인 개장
총 8코스… 군민·단체 10% 할인
내달까지 8코스만 부분 운영키로

▲ 보은군은 최근 새로운 관광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는 속리산 말티재 일원에 조성한 집라인을 개장했다. 보은군 제공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보은군은 최근 새로운 관광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는 속리산 말티재 일원에 조성한 집라인을 개장했다.

이번에 선보인 속리산 집라인은 출렁다리 1코스를 포함해 모두 8코스로 이뤄졌으며 전체 길이는 1683m다.

집라인은 군이 27억원을 들여 2019년 완공했으며 민간임대를 위한 입찰과 시운전을 거쳐 이번에 개장하게 됐다.

운영은 임대사업자로 선정된 속리산레포츠에서 한다. 8개 코스 전체를 이용할 경우 한 사람당 비용은 5만 5000원으로 보은군민과 20명 이상 단체는 10%를 할인받는다.

집라인은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체험이 가능하다. 다만 내달까지는 8코스만 부분 운영되는데 비용은 1만원이다.

한편 말티재 주변에는 속리산 관문과 전망대를 비롯해 산림 휴양·치유의 명소인 숲체험 휴양마을, 꼬부랑길, 솔향공원, 스카이 바이크, 로프체험시설 등 체험거리와 즐길 거리가 다양하다.

또한 866m의 모노레일과 고향의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주막, 황토 초가집, 동구 밖 쉼터 등 우국이세촌 조성사업이 한창이다.

보은군 관계자는 “속리산 집라인을 타면 말티재 전체를 한 눈에 볼 수 있다”며 “속리산 말티재의 멋진 풍광을 감상하며 스릴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보은=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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