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예방과 근절에 대한 해법이 담겨 있는 진솔한 교과서가 세상에 나왔다.
저자 맹경숙이 미다스북스에서 ‘굿바이 아동학대’를 펴냈다. 현직 어린이집 원장으로 재직 중인 경험을 살려 아동학대 신고 의무와 절차, 사후 대처법까지 한 데 모았다.
저자는 아동학대가 전체 어린이집의 시스템과 연관되는 문제라고 지적한다. 교사 한 명이 15~20여 명씩 되는 아이들을 돌보기 때문에 개인의 특성에 맞는 보육활동을 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 책은 아동학대에 대해 어떤 인식을 가져야 하고 문제가 발생하면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하는지 등 배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길잡이가 돼 준다. 전체 288쪽, 정가 1만 5000원이다.
서유빈 기자 syb@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