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바이 아동학대. 미다스북스 제공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상처 받고 있는 아이들이 온 몸으로 보내는 신호를 알아채라.”

아동학대 예방과 근절에 대한 해법이 담겨 있는 진솔한 교과서가 세상에 나왔다.

저자 맹경숙이 미다스북스에서 ‘굿바이 아동학대’를 펴냈다. 현직 어린이집 원장으로 재직 중인 경험을 살려 아동학대 신고 의무와 절차, 사후 대처법까지 한 데 모았다.

저자는 아동학대가 전체 어린이집의 시스템과 연관되는 문제라고 지적한다. 교사 한 명이 15~20여 명씩 되는 아이들을 돌보기 때문에 개인의 특성에 맞는 보육활동을 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 책은 아동학대에 대해 어떤 인식을 가져야 하고 문제가 발생하면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하는지 등 배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길잡이가 돼 준다. 전체 288쪽, 정가 1만 5000원이다.

서유빈 기자 syb@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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