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균형발전위원회 주관으로 28일 오후 대전시청에서 열린 지역균형뉴딜 충청포럼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성일홍 충청북도 경제부지사, 양승조 충청남도지사,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 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정재훈 기자 jprime@cctoday.co.kr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주관으로 28일 오후 대전시청에서 열린 지역균형뉴딜 충청포럼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성일홍 충청북도 경제부지사, 양승조 충청남도지사,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 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정재훈 기자 jprime@cctoday.co.kr 

[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충청권 지자체가 한국판 뉴딜의 성공적 추진의 동력이 될 지역균형뉴딜 실행방안 등을 공유하며 한국판 뉴딜의 중심을 선언했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충청권 4개 시도 등은 28일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충청권 지역균형뉴딜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양승조 충남도시사, 성일홍 충북도 경제부지사,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환영사를 통해 허태정 대전시장은 지난 7월 대전형 뉴딜 100대 과제 발표 이후 본격적인 뉴딜 프로젝트 추진을 통한 성과를 강조하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허 시장은 “짧은 기간 대전형 뉴딜은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한국판 뉴딜이 국가균형발전과 긴밀히 결합돼 있고 그 중심에 지역이 있는 만큼 대전은 한국판 뉴딜의 시작이자 대한민국 대전환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사례 발표에서 유득원 대전시 기획조정실장은 대전형 뉴딜 100대 과제, 13만개 일자리 창출 방안을 설명하고 지자체 주도의 지역균형뉴딜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지자체의 자주재원 확보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지역균형 뉴딜 정책으로 그린 바이오 스마트 시티를 제안했다.

양 지사는 “민간기업과 협력해 첨단 인공지능 기술과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그린 바이오 스마트 시티를 구축할 것”이라며 “이곳에는 첨단 농업 바이오 단지와 6차 농산업 융복합단지를 조성하고, 디지털 기반의 미래도시를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지역 에너지사업 전환 지원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서천 브라운필드 국제환경테마특구 조성 △충남 그린 바이오 스마트 시티 △서해선 서해KTX 철도망 구축 등을 설명했다.

양 지사는 또 충청권이 연계 추진을 준비 중인 초광역 협력사업으로 금강 및 하천 일대를 문화·관광 자원으로 개발하는 내용의 ‘금강 1000리 경관 가꾸기’ 사업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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