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 세종 스마트워터시티 사업, 수돗물 신뢰의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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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 세종 스마트워터시티 사업, 수돗물 신뢰의 향상
  • 충청투데이
  • 승인 2020년 10월 28일 19시 30분
  • 지면게재일 2020년 10월 29일 목요일
  •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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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철 한국수자원공사 충북지역협력단 자원부 차장

비단처럼 아름다운 금강이 흐르는 세종특별자치시는 2005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특별법, 2010년 세종시설치등에관한특별법에 따라 2012년 6월 30일 충청남도 연기군이 폐지되고, 7월 1일 공주시와 청원군 일부를 합쳐 출범했다. 세종시의 상수도 환경도 급격한 변화를 겪게됐다. 세종시 출범으로 인구 급증과 급수시설 한계로 1935년 설치돼 연기군에 8000㎥/일의 수돗물을 공급하던 조치원정수장은 폐쇄됐다. 대신 인근 대전시의 신탄진과 월평정수장, 한국수자원공사의 청주와 천안정수장에서 수돗물을 공급받고 있다. 현재 조치원정수장은 문화정원으로 개조돼 전시·체험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상수도통계에 따르면 세종시 출범 전인 2011년 연기군 급수인구는 5만 9000명, 급수보급률은 69.3%, 공급량은 29872㎥/일이었다. 그런데 2018년 세종시 통계를 보면 급수인구는 30만 5000명, 급수보급률은 95.6%, 공급량은 8만 5701㎥/일이다.

세종시 상수도 환경은 연기군이었을 때 보다 급수인구 5배, 급수보급률 38%, 공급량은 3배나 증가하는 등 양적·질적으로 급격히 향상됐다. 세종시는 행정수도로서 선도적 수돗물 관리체계 구축과 시민들에게 더 나은 수도서비스 제공을위해 2017년 환경부 시범사업으로 추진중인 ‘세종시 스마트워터 구축사업(세종 SWC 사업)’을 오는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세종 SWC 사업은 취수원에서 가정의 수도꼭지까지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수량과 수질을 과학적으로 관리하고, 시민에게 수질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 언제 어디서나 믿고 마실 수 있는 건강한 물 공급체계가 구현된 물의 도시를 만드는 사업이다. 또 수돗물 수량 관리를 위해 새는 물을 찾는 누수감시센서 설치, 가정의 수돗물 사용량을 좀 더 정확히 측정하고 신속한 옥내 누수 파악을 위한 스마트계량기 설치 프로젝트를 포함한다. 고지대와 저지대의 안정적 수압 유지를 위한 수압계도 설치하고 있다. 노후 수도관의 청결을 위한 수도관 세척작업과 수질감시센서를 설치해 물흐름이 정체되거나 오염물질의 발생이 예상되는 경우 자동으로 수도관의 물을 외부로 배출해 항상 깨끗한 수돗물이 흐르도록 하는 자동드레인 설비도 갖춘다. 시민들이 마시는 수돗물에 대한 수질 정보 공개를 위해 수질전광판을 아파트 단지와 주요 거리 여러 곳에 설치했고,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공원 등에는 수돗물 음수대를 같이 설치해 수질을 확인하고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음용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그리고, 가정의 수도꼭지 수질이 궁금해하는 분들을 위해 워터코디가 가정을 직접 찾아 현장에서 무료로 수질검사를 해 주는 워터코디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또 노후 옥내 수도배관 세척작업을 실시해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워터닥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새롭게 구축되는 수도통합관제센터는 수도시설을 중앙에서 감시·제어해 종합적이고 과학적으로 관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가압장 펌프, 밸브, 누수감지센서, 자동드레인, 수압계 등을 원격으로 감시·제어해 안전하게 수돗물을 공급하고 단수나 수질사고도 예방할 수 있다. 세종 SWC 사업이 오는 12월 완료되면 세종 시민들에게는 취수원부터 가정 수도꼭지까지 깐깐하게 관리되는 안전한 수돗물이 공급된다. 그리고 언제 어디서든 수돗물 수질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어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과 오해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수돗물에 대한 신뢰 형성과 친환경 음용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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