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서울 장례식장을 다녀온 예산군 소속 공무원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27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날 예산에서 30대 남성(충남 532번·예산 6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예산군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으로 지난 18일부터 3일간 특별휴가를 받은 뒤 서울 장례식장(가족)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24일 콧물과 기침, 미각소실 등 증상이 발현됐고 26일 예산종합병원에서 검체를 채취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아 홍성의료원으로 이송됐다.

방역 당국은 해당 남성이 타 지역 장례식장 방문 시 일주일 간 자가격리 조치가 이뤄지는 내부 지침에 따라 업무에 복귀하지 않았고 군청 내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다만 당국은 추가 역학 조사를 지속해 동선과 접촉자 등을 확인 중이며 앞서 파악된 접촉자 29명(오후 3시 기준)은 모두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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