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 내년도 교육경비 보조금 의결
총 22억원… 지난해 보다 10% 늘어
코로나19·수해로 힘든 상황 속 결정
농어촌 방과후·예체능 사업 등 지원

[충청투데이 이종협 기자] 금산군은 26일 15명의 심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금산군행복교육협의회를 개최하고 2021년도 교육경비 보조금 22억원을 심의·의결했다.

이는 지난해 보다 10%(2억원)이 늘어난 금액으로, 이를 통해 내년 교육경비 보조금으로 금산교육지원청 및 관내 유·초·중·고 29개교를 대상으로 46개 사업이 지원될 예정이다.

주요 학교 사업으로 △농어촌 방과후 학교 운영, 세계자연문화유산탐방 등 교육지원청 보조사업 6억 8400만원 △인재학사, 명품취업고 육성 등 관내 4개 고교 지역인재양성 사업 3억 8800만원 △오케스트라, 사물놀이 등 관내 유·초·중 예체능 지원사업 2억 5700만원 △원어민 보조교사, 창의체험 프로그램 지원 등 2억 4200만원이 지원된다.

시설 사업으로는 △제원초, 진산초 마사토 운동장 개선 1억 4700만원 △금산학생수영장 주변 건물 철거 및 환경 개선 사업 3억 5300만원을 지원해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민을 위한 공간이 조성될 수 있도록 했다.

또 마을교육과정 지원 사업 및 군북초 방과 후 사업 3300만원도 교육경비로 추가 지원한다.

글로벌 인재육성과 보편적 교육복지 확립에 앞장서기 위해 관내 4개 고등학교의 신입생 약 32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내년 세계 자연문화유산 탐방과 무상 교복 지원을 새롭게 시행한다.

문정우 군수는 “코로나19 방역과 수해 복구에 힘든 한 해였지만 금산의 꿈과 미래인 학생들을 위한 투자만큼은 아끼지 않겠다”며 “우리 학생들의 행복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금산=이종협 기자 leejh8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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