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기 한밭대 교수, 최승일 졸업생 재능 살려 일본기업 취업 도와

▲ 한밭대 신소재공학과 졸업생 최승일 씨. 한밭대 제공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한밭대 교수가 학생을 일본기업으로 취업시키면서 제자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26일 한밭대에 따르면 지난 2월 신소재공학과를 졸업한 최승일 씨는 재학시절 같은 학과 김윤기 교수의 취업지도를 통해 작년 12월 일본 도쿄 다이토구에 위치하고 있는 Adhoc-System사와 서면계약을 체결했다.

 한일 입국제한 조치가 완화되면서 현재는 비자가 발급돼 출국을 앞두고 있다.

 Adhoc-System사는 웹기반 기업재무 및 생산관리 시스템 구축 지원 분야의 중소기업으로 2018년부터 매년 국제현장실습 등 한밭대와 산학협력활동을 지속해 왔다.

 김윤기 교수와 최승일 졸업생은 2018년 수업에서 처음 만났고 캡스톤디자인 수업을 통해 평소 학생의 관심과 재능을 유심히 지켜보던 김 교수는 Adhoc-System사의 이와모토 요시유키 대표이사와의 친분을 바탕으로 멘토링, 정보공유 등 취업지도활동을 통해 해외취업의 길을 열었다.

 김 교수는 “지난해 캡스톤디자인을 지도하면서 승일 학생의 열정과 성실함을 알고 추천했다. 평소 일본어에 관심이 있어 일본어능력시험 2급 자격증이 있는 것이 도움이 돼 서류전형과 면접을 통과해 합격했다”면서 “조금이나마 학생의 소망이 이뤄진 듯해 기쁘다”고 말했다.

 윤지수 기자 yjs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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