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수도·도시개발 잇단 호재에 대전·세종 땅값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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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수도·도시개발 잇단 호재에 대전·세종 땅값 '들썩'
  • 박현석 기자
  • 승인 2020년 10월 26일 20시 14분
  • 지면게재일 2020년 10월 27일 화요일
  •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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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전국지가상승률 조사 결과, 세종 4.59%로 1위·대전 0.98%로 3위
행정수도 이전 이슈·개발사업 진척 영향…충남·충북은 전국 평균 못미쳐
사진 =  2020년 3분기 지역별 지가변동률 색인도. 국토교통부 제공
사진 = 2020년 3분기 지역별 지가변동률 색인도. 국토교통부 제공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올해 3분기 대전·세종시의 땅값 상승률이 전국 최고 수준을 보였다.

행정수도 이전 기대 심리로 세종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가 상승률과 토지 거래량을 기록했고 대전은 세 번째로 높은 지가 상승률을 나타냈다.

26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올해 3분기 전국지가 변동률 및 토지 거래량 자료에 따르면 전국 지가는 0.95% 상승했다.

이는 지난 2분기(0.79%) 대비 0.16%p 증가한 수치다.

세종의 3분기 지가변동률은 4.59%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세종의 땅값 상승률 원인으로는 행정수도 이전 기대감 및 주택시장 상승세, 스마트국가산단 조성사업 본격화 등에 따른 투자수요 유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대전의 땅값은 0.98% 올라 서울(1.25%) 다음으로 전국에서 3번 째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사진 = 세종시 전경. 충청투데이 DB
사진 = 세종시 전경. 충청투데이 DB

대전 지가 상승은 유성구(1.09%) 도안신도시 2·3단계와 장대B구역 시공사 선정, 서구(0.97%) 도마·변동 재개발 등 각종 개발사업이 진척을 보이고 있고 세종시의 행정수도 이전 이슈의 간접 영향으로 인한 투자 수요 유입이 작용된 것으로 분석됐다.

대전과 세종의 지가변동률이 전국 평균(0.95%)을 상회한 반면, 충남과 충북은 이에 못 미치는 0.67%와 0.56%의 상승률을 각각 보였다.

충남은 천안북부BIT일반산단 토지보상 협의 및 부성지구·천안역세권 등 개발사업 진척에 따른 기대심리가, 충북은 세종시 국회이전 기대감 및 세종·청주고속도로 개발사업 인근지역 외부 투자수요 유입 등이 지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됐다.

세종은 토지 거래량에서도 전국 최고 수준의 상승률을 보였다.

세종시의 3분기 전체 토지거래량(건축물 부속토지 포함)은 1만 8478필지로 2분기(7590필지)대비 143.5% 증가했다. 대전은 1만 3646필지로 전 분기(2만 1143필지) 대비 35.5%감소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올해 지난 3분기 토지시장은 정부정책 영향으로 8월 이후 전국 토지 거래량 및 지가변동률 상승폭이 둔화되는 추세”라며 “향후 거래량 증가 및 토지시장 과열 가능성 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이상 현상에 대해서는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현석 기자 standon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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