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꼬꼬무' 유튜브 채널 표절 논란에 "콘셉트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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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꼬꼬무' 유튜브 채널 표절 논란에 "콘셉트 다르다"
  • 연합뉴스
  • 승인 2020년 10월 26일 11시 25분
  • 지면게재일 2020년 10월 26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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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뢰' 김복준 교수 "논란 커지기 원치 않아…선의의 경쟁 할 것"
▲ [SB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김복준 김윤희의 사건의뢰'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SBS TV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가 유튜브의 한 채널을 표절했다는 논란에 휩싸이자 방송사 측이 이를 부인하고 나섰다.

'꼬꼬무'는 역사 속 사건들의 뒷이야기를 세 명의 MC를 통해 대화 형식으로 전달하는 시사교양 프로그램이다.

'꼬꼬무'와 유사하다고 평가받는 유튜브 채널은 '김복준 김윤희의 사건의뢰'(이하 사건의뢰)다. 2018년 8월 개설돼 현재 28만8천여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이 채널은 김복준 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과 김윤희 전 프로파일러가 과거 이슈가 됐던 강력사건 또는 미제사건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영상이 주된 콘텐츠다.

대화 형식으로 사건의 뒷이야기를 전달하는 프로그램의 포맷과 지존파, 신창원 등의 사건을 다룬 프로그램의 내용이 모두 유사하다는 논란이 온라인상에서 불거지자 SBS 측은 표절이 아니라며 26일 입장을 밝혔다.

SBS 관계자는 "저희는 전문가가 아닌 화자가 이야기를 전달한다는 점에서 콘셉트가 다르다"며 "방송 소재 또한 다른 시사교양 프로그램과 같이 역사적 사건 중에서 뒷이야기가 잘 안 알려진, 가치 있는 이야기를 선정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송에서 다루는 내용이 같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제작진이 직접 취재해 얻은 내용을 방송한 것"이라며 "경찰이나 피해자 등 사건 관계자를 만나 인터뷰하며 취재를 하다 보니 사실관계는 같을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건의뢰' 측은 이날 채널 공지를 통해 "우리와 진행방식이 비슷한 프로그램과 관련해 불필요한 의사 표현을 삼가 달라"며 구독자에게 논란을 키우지 말 것을 당부했다.

김복준 연구위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기본적으로 비슷한 진행방식을 가지고 있고, 우리가 다뤘던 사건과 겹친 부분이 있어 불쾌한 마음이 없지 않다"면서도 "논란이 커지기를 바라지 않으며, 저희는 저희대로 최선을 다하면서 선의의 경쟁을 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stop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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