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장터·드라이빙 스루 접목…판매촉진 프로모션·공연 등 눈길
축제 새 지평…어려운 농가에 활력

25일 대전 유성 노은농산물도매시장 일원에서 열린 '우리농수산물 소비 촉진 캠페인 '(구 제18회 아줌마대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이 드라이빙스루로 농산물을 구입하고 있다. 정재훈기자 jprime@cctoday.co.kr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우리농수산물 소비촉진 캠페인'(구 아줌마대축제)이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시대에 맞춰 언택트로 진행된 우리농수산물 소비촉진 캠페인은 철저하고 치밀한 방역시스템 가동을 통해 안전한 행사로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중부권 최대 일간신문인 충청투데이 주최로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노은농산물도매시장 일원에서 열린 지역 농산물 판매 캠페인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참가업체와 관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켰다. 

대책본부를 마련해 행사기간 동안 참여업체에게 방역용품이 들어있는 꾸러미를 제공하고 곳곳에 방역 순찰 요원들을 배치했다. 

충분한 거리를 둔 부스 배치와 장갑과 마스크 착용은 물론 충남A, 충남B, 대전·충북C 등 3구역 입구에 배치된 전담 안내요원을 통한 발열체크 등 철저한 안전관리를 했다.

또 방역지침을 준수하기 위한 드라이빙스루 운영과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매일 자체적으로 진행한 행사장 방역소독 등은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행사 진행으로 호평을 받았다.

25일 대전 유성 노은농산물도매시장 일원에서 열린 '우리농수산물 소비 촉진 캠페인 '(구 제18회 아줌마대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이 농산물을 구입하고 있다. 정재훈기자 jprime@cctoday.co.kr

온라인과 언택트를 접목한 '온택트'(On:tact) 방식으로 진행된 우리농수산물 소비촉진 캠페인은 언택트 시대에 맞춘 새로운 방식으로 주목받았다.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코로나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 및 판매 활로 확보가 어려운 농가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형태의 직거래 장터를 개설했다.

패키지 형태의 상품을 온라인에서 확인하고, 소비자들이 차량으로 이동해 현장에서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해 머무르는 시간을 최소화했다.

사전 온라인 이벤트와 유튜브 홈쇼핑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활용한 판매촉진 프로모션도 큰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많은 군중이 모이는 공연 위주의 축제가 아닌 코로나 상황에 맞춘 행사를 진행하며 생동감 있는 현장의 분위기를 전달했다. 

유튜브 ‘충청투데이’ 생방송 채널을 통해 장에서 드라이빙 스루로 판매되고 있는 물품들을 10분 간격으로 홍보, 시청자에게 좋은 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 기간 동안 온라인으로 진행된 ‘버드리’의 품바 무대와 ‘나린’의 아카펠라, 트로트 걸그룹 ‘비비추’의 공연 등은 큰 호응을 얻었다.이밖에 유튜브를 통해 진행된 '좋아요! 구독!'과 '언제 터질지 모르는 경품이벤트' 등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로 축제를 즐길 수 있었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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