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이색부스’

▲ 단양군의 부스에는 소백산과 남한강이 어우러진 청정지역에서 재배된 다양한 건강식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소백산과 남한강이 어우러진 청정지역 단양의 부스에는 온갖 산나물과 건강식품들이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단양 마늘은 국내 생산량의 1%밖에 차지하지 않지만 석회암지대의 황토밭에서 재배돼 맛과 향이 독특하기로 유명하다. 크기는 작은 편이지만 맵고 단단해 저장하기도 용이하고 특히 알리신 성분이 다량 함유돼 항암효과가 뛰어나다.

단양군은 예부터 약산성의 토양과 일교차가 커 고랭지 농작물의 재배에 적합한 기후를 갖고 있다. 단양군 부스에는 이러한 탁월한 기후에서 재배된 오미자, 된장·고추장·간장, 아로니아, 천마, 더덕, 산나물, 기름까지 몸에 좋은 갖가지 농산물들이 진열됐다.

모든 농산물은 무농약, 친환경으로 재배해 물에 씻기만 해서 곧바로 먹어도 된다는 단양군 하늘담은농원 김종순(68·여) 대표의 설명이다. 이 중에서도 마늘과 함께 방문객들의 인기를 끈 품목은 오미자와 아로니아가 단연 으뜸이다. 단양 오미자는 소백산 아래 청정환경에서 재배돼 시고, 달고, 맵고, 쓰고, 짠 다섯가지 맛의 특성이 잘 나타나 건강식품에 관심이 많은 방문객들의 각광을 받았다. 권혁조 기자 oldbo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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