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는 오는 29일까지 교내 갤러리 목련에서 ‘제35회 시각디자인학과 졸업작품 전시회’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한밭대 시각디자인학과는 학생들의 디자인 창의력을 높이기 위해 2012년부터 ‘한’(한밭대학교의 첫 글자)이라는 콘셉트로 매년 다른 주제, 다양한 아이디어로 전시회를 이어 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각자의 개성을 나타내는 조형들이 모여 ‘한’이라는 하나의 조형이 완성되는 모습을 표현했으며 이 연합의 과정에서 한걸음 더 성장해 능동적으로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시작은 졸업을 앞둔 50명의 그래픽디자인, 영상디자인, 인터랙션디자인 등 작품이 출품됐고, 이는 지난 4년 동안 개개인이 참여했던 디자인 교육과정의 성과물로, 시각디자인학과의 커리큘럼에 학생 고유의 개성이 더해진 아이템으로 학생들의 창의융합적인 도전 정신을 잘 구현했다는 평이다.
특히 전시회에서 관람자의 눈길을 끈 작품은 박철순(시각디자인학과 4학년) 학생의 포스터디자인 작품으로 박철순 학생은 “1년 동안 준비해 오면서 코로나19라는 변수도 있었지만 학과 교수님들과 학우들이 함께 고민하면서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백서영 시각디자인학과장은 축사에서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완성도 높은 졸업전시회가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해 열정을 쏟은 학생들과, 성심껏 지도해주신 교수님들께 감사드리며 우리 학생들이 미래의 훌륭한 디자이너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격려와 축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윤지수 기자 yjs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