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신용보증재단은 지난 22일 대전시의회에서 ‘대전형 뉴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김찬술 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의 진행으로 정미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전지회장, 백운섭 대한SNS운영자협회장, 권오봉 대전시 소상공인과장, 양준석 대전세종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참여해 주제발표와 토론을 이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에 앞서 권중순 대전시의회 의장은 “의회 차원에서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책마련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축사를 했다.

또 김찬술 산업건설위 위원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소상공인의 역할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금 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진 주제발표에서 윤상용 조선대 교수는 코로나19(이하 코로나)로 확대된 보증공급 분석을 통해 소상공인의 안전망 강화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기본재산 확충의 정책적 판단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조혜정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비대면 경제의 확산에 따라 소상공인 또한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빅데이터 활용과 디지털 환경에 대한 교육 및 지원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대전신용보증재단은 지난 22일 대전시의회에서 ‘대전형 뉴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정책 세미나’를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대전신용보증재단 제공
대전신용보증재단은 지난 22일 대전시의회에서 ‘대전형 뉴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정책 세미나’를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대전신용보증재단 제공

이번 세미나를 주관한 송귀성 대전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지역 소상공인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 및 논의가 아직까지도 부족한 현실”이라며 “이번 세미나로 논의의 장을 형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서 소상공인 안전망 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보증재단은 내달 2일부터 2020년 하반기 2차 대전시 소상공인 경영개선자금 160억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전시 경영개선자금은 대전시에서 2년간 대출이자의 2%(특별지원 대상은 3%)를 지원하는 자금으로, 신용보증 수수료 또한 대전시에서 25% 지원한다.

권혁조 기자 oldbo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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