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진천군·화성시·안성시
29일 국회의원 공동주최 토론

22일 충북 청주시·진천군과 경기도 화성시·안성시는 '수도권 내륙선의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 촉구 공동건의문 서명식'을 진행했다. 사진 왼쪽부터 한범덕 청주시장, 송기섭 진천군수, 서철모 화성시장, 김보라 안성시장. 진천군 제공
22일 충북 청주시·진천군과 경기도 화성시·안성시는 '수도권 내륙선의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 촉구 공동건의문 서명식'을 진행했다. 사진 왼쪽부터 한범덕 청주시장, 송기섭 진천군수, 서철모 화성시장, 김보라 안성시장. 진천군 제공

[충청투데이 송휘헌 기자] 충북과 경기지역 4개 시·군이 수도권 내륙선 철도 신설을 위한 공동 대응에 나섰다.

22일 충북 청주시·진천군과 경기도 화성시·안성시는 '수도권 내륙선의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 촉구 공동건의문 서명식'을 진행했다. 비대면으로 이뤄진 서명식에는 한범덕 청주시장, 최충진 청주시의장, 송기섭 진천군수, 김성우 진천군의장, 서철모 화성시장, 원유민 화성시의장, 김보라 안성시장, 신원주 안성시의장이 참여했다.

초광역권 협력을 통해 충북도-경기도가 공동 추진하는 ‘수도권내륙선’은 청주국제공항에서 진천군, 안성시, 화성시 동탄역을 잇는 78.8㎞의 철도 노선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수도권내륙선이 지나는 구간에는 안성테크노밸리,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충북혁신도시, 청주국제공항, 오창방사광가속기 등 주요 국책사업지 및 지역거점이 자리하고 있어 해당 노선의 효율성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수도권내륙선을 처음 제안한 송기섭 진천군수는 “수도권내륙선이 현실화 된다면 수도권-비수도권의 상생발전과 함께 현 정부의 정책기조인 혁신적 포용성장의 패러다임을 국토개발 영역까지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며 “이번 공동건의문 서명식을 계기로 철도망 계획이 확정되는 내년 상반기까지 국회토론회, 민·관 합동 결의대회 등 다양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달 29일에는 수도권내륙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경기도-충청북도 4개 시·군 공동 국회토론회가 4개 지역구 국회의원 9명의 공동주최로 국회의원 회관에서 계획되어 있으며, 토론회를 통해 본 노선의 현실화를 위한 필요성 및 타당성 논리를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송휘헌 기자 hhsong@cctoday.co.kr

진천=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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