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를 향해’ ‘드리밍 합주단’ 드디어 첫 공연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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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를 향해’ ‘드리밍 합주단’ 드디어 첫 공연 연다
  • 조재광 기자
  • 승인 2020년 10월 22일 14시 35분
  • 지면게재일 2020년 10월 22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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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열린학교 드리밍 합주단이 23일 충주열린학교 졸업식 축하 무대에서 첫 공연을 선보인다.

비영리민간단체인 충주열린학교(교장 정진숙) 드리밍 합주단이 23일 충주열린학교 졸업식 축하 무대에서 첫 공연을 선보인다.

드리밍 합주단은 지난 6월 11일 충주열린학교 특성화프로그램에 선정된 ‘2020년 음악으로 나를 찾는 시간’ 이라는 타이틀로 개강식을 갖고 코로나 19의 어려움 속에서도 김병진 지휘자와 함께 부족한 부분을 열심히 연습하며 달려왔다.

합주단은 준비하지 못한 노후를 핸드벨이라는 조금은 낯선 악기 연주를 통해 나를 찾고 성취감을 높이며 무엇보다도 여러 어르신들과 함께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혼자가 아닌 더불어의 삶이 주는 위안이 어르신들에게는 정말 소중한 시간이 됐다.

또한 첫무대가 부담스러울 만도 한데 교실을 쩌렁쩌렁 울리며 연습하는 모습은 젊은 사람들 못지않은 열정으로 음악수업에 임해 왔다.

합주단은 코로나 19로 인해 수업이 중간에 지속되지 못했던 시간을 빼면 불과 핸드벨을 연습한 시간이 넉달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충주열린학교 졸업식 축하연주 무대에서 첫 선을 보이는 연주곡은 ‘작은별’과 ‘오빠생각’을 연주할 계획이다.

이들은 모두 암보로 연주되고 어르신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멋진 하모니카도 함께 하는 소박한 연주지만 정성껏 만든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열린학교 관계자는 “준비 없이 어쩌다 노인이 되고 젊은 시절 자식과 가족을 위해 살아오신 어르신들의 삶이 늦은 나이에도 배움이라는 도전의식을 가지고 충주열린학교를 찾아서 공부하고 또 이렇게 특성화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악기를 배우며 하루를 힘차게 살아가는 우리 어르신들의 열정에 한 번 더 찬사를 보낸다”면서 “이런 음악활동이 신체 및 심리적인 안정을 주며 오락과 취미생활로의 목적으로 이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충주열린학교는 2005년 ‘사랑·나눔·섬김’이라는 교훈아래 충북도민의 평생교육을 통해 자존감을 회복하고 세상의 주인으로 당당하게 살아가기 위한 목적으로 개교했다.

조재광 기자 cjk923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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