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농수산물소비촉진캠페인-서천군
조미김, 충남 특산물 반열
주부 입맛 사로잡은 젓갈
대통령의 선택, 한산소곡주
친환경 급식납품 서래야쌀

▲ 서래야 쌀
▲ 조미김 서천시 제공

[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서천군은 이번 우리 농수산물 소비촉진 캠페인과 관련해 김과 젓갈류, 한산소곡주, 서래야쌀 등을 선보인다.

우선 해맞이식품(대표 오영순)은 지역을 넘어 충남의 특산품의 반열에 오른 '김'으로 축제 참가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서해와 금강의 민물이 교차하는 환경조건 때문에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서천 김은 서천지역의 주요 특산자원 중 하나다.

2000년 '우영수산'이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해맞이식품은 전장김, 반장김, 3단 도시락김, 미니 도시락김, 기능성 건강김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후 2006년 기능성 건강김 특허출원을 기반으로 공장을 신축·이전했다.

맛과 건강 기능성 등을 인정받아 한국철도공사 트레인샵 공급계약 등 판로를 확대하고 중국·일본 수출길까지 열었다.

이어 충남도 품질추천 농특산물 지정(2009년), 서천김 공동브랜드 선정(2010년), 서천김 특산품 지정(2010년), 클린사업장 인증(2011년),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인증(2012년) 등 품질을 인정받으면서 지역을 대표하는 가공 김 브랜드로 성장했다.

서천한산식품(대표 신혁호)는 양념젓갈, 일반젓갈, 김장용젓갈 등 각종 젓갈류를 내놓는다. 한산모시·한산모시잎젓갈 등 한산모시 이미지 브랜드 사용계약 이후 특화된 젓갈류로 사랑 받아온 서천한산식품은 기능성이 강화된 각종 젓갈로 주부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 한산 소곡주
▲ 한산 소곡주
▲ 한산 모시잎 젓갈
▲ 한산 모시잎 젓갈

한산소곡주는 역사와 전통, 천혜의 자연환경이 빚어낸 전통주의 대명사다.

찹쌀과 누룩으로 100일간 숙성을 통해 빚어지는 한산소곡주는 동맥경화와 피부미용에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감칠맛 나는 술맛 때문에 한 번 맛을 보면 자리에서 일어서질 못한다고 해서 '앉은뱅이술'로 유명하다.

옛 선비들이 풍류를 즐기며 마셨다는 명주로 알려져 1500년 전 백제 황실에도 애용했던 술로 전해진다.

특히 한산소곡주(대표 우희열)는 소곡주 빚는 기술이 충남 무형문화재로 지정됐을 만큼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산소곡주는 한국관광명품 지정(한국관광공사), 청와대 추석 선물 납품, 불소곡주 우리 술 품평회 리코르 부분 최우수상 수상(농림축산식품부), 몽드셀렉션 금상 수상, 2015년 한·중·일 3국 정상회의 공식만찬주 선정 등을 통해 '최고의 전통주' 반열에 올랐다. 또 지난해엔 문재인 대통령 추석 선물인 '지역특산물 4종 세트'에 포함되기도 했다.

동서천농협(서천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조합장 이정복)은 서래야쌀 등 각종 농특산물을 선보인다.

1999년 기산·마산·화양농협이 합병해 탄생한 동서천농협은 지역 6개 지역농협이 참여하는 서천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을 설립, 2013년 도정능력 1만 8000t, 건조능력 3만 t, 저장능력 1만 1700t 규모의 현대화된 RPC를 건립했다. 서래야쌀은 서천에서 온 좋은 농산물이란 의미로 서천의 맑은 물과 바람이 만든 서천군 농산물 공동 브랜드다.

서래야쌀은 게르마늄 농법과 새로운 영농기술을 통해 재배·생산되며 최신 설비가 완비된 미곡종합처리장에서 가공한 좋은 쌀이다.

화학비료 사용의 장기화와 무문별한 농약 살포, 오존층 파괴로 인한 산성비 등의 영향으로 농지가 산성화(지력의 약화로 영양분 공급 부족)되는 일반농지의 문제점을 게르마늄이 함유된 분말을 살포함으로써 약알칼리 토질로 변화시켜 풍수해와 병충해에 강하고 영양분이 충분한 벼로 생산한다. 쌀알이 단단하고 기름기가 매끄러워 도정 시 쌀눈(배야)이 적게 떨어진다. 윤기와 찰기가 흘러 기름기가 배어나고 밥맛이 좋다. 이 같은 친환경성 때문에 서래야쌀은 롯데마트 등 각종 대형 유통점에서 판매되고 서울 등 친환경 학교급식으로로 납품되고 있다.

서천=노왕철 기자no850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