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농수산물소비촉진캠페인-당진시
친환경 논서 키운 해나루쌀
맑은 물·충분한 햇볕 받아
병해충 적고 미질 균일·우수
단맛 뛰어난 해나루고구마
미네랄 풍부한 황토서 자라
1년만에 GAP 인증 성과도
수미보급종 해나루황토감자
타 지역과 차별된 황토택색
수분·단백질 함량 특히 높아

▲ 당진해나루쌀. 당진시 제공
▲ 당진해나루쌀. 당진시 제공

[충청투데이 인택진 기자] ◆당진해나루쌀

당진시의 쌀 생산량은 10만 8673t으로 전국에서 가장 생산이 많은 지역이며 호주, 뉴질랜드 등 세계 각지에 수출하는 만큼 세계적으로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당진시는 기후적으로 일조시간이 길고 일교차가 9~10도 정도로 벼 생육에 최적지이다. 해나루쌀은 시가 생산부터 가공까지 직접 품질을 관리해 친환경 논에서 '삼광' 단일품종만을 계약재배한다. 완벽한 수리시설, 맑고 깨끗한 물, 무기물이 풍부한 서해안의 옥토에서 충분한 햇볕을 받아 병해충이 적고 밥맛에 관여하는 유기물, 칼슘, 마그네슘 등의 함량이 다른 지역보다 높아 미질이 균일하고 우수하다. 특히 단백질 함량이 낮을수록 밥맛이 좋고 쌀의 품질을 뛰어나게 하는데 이를 위해 해나루쌀은 쌀의 수분을 연중 16% 이하로 철저히 저온 보관해 우수한 맛과 미질을 유지한다. 벼알이 알차게 여물어 빛깔이 윤택할 뿐만 아니라 밥을 지을 때 퍼짐성이 적고 찰기가 있는 명품쌀로 당진 해나루 브랜드의 대표적인 상품이다.

▲ 당진해나루고구마. 당진시 제공
▲ 당진해나루고구마. 당진시 제공

◆당진해나루고구마

당진해나루황토고구마의 재배토질은 서해안의 해풍을 맞고 미네랄 등이 풍부하고 다양한 미생물과 효소의 순환작용이 있는 황토에서 자라 고구마 재배의 최적지로 평가 받고 있다. 단맛 또한 일품이며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또 껍질에는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노화방지에도 효과가 있다. 당진시는 2018년 10월 처음 열린 '제1회 당진 해나루 황토 고구마 축제'를 계기로 고대농협과 손잡고 황토고구마 공동출하회를 조직해 체계적인 교육과 철저한 생산관리를 지원해 왔다. 여기에 고구마 재배 농업인의 적극적인 인증 노력이 더해지면서 지난해 고품질농산물의 상징인 농산물우수관리제도(GAP) 인증을 1년만에 획득했다. 당진 해나루고구마는 품질이 우수해 직거래가 활성화 되었을 뿐만 아니라 서울가락동 도매 시장 등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 당진해나루황토감자. 당진시 제공
▲ 당진해나루황토감자. 당진시 제공

◆당진해나루황토감자

당진해나루황토감자는 약665㏊ 재배로 전국 생산량 2위를 자랑하는 지역특화작물이다. 유전자 변형을 하지 않은 강원도 고랭지에서 채종한 엄선된 수미 보급종을 100% 재배 생산해 맛과 영양이 풍부하다. 서해안의 바닷바람을 맞고, 쌀겨와 왕겨를 주원료로 하는 유기질 퇴비가 풍부한 황토밭에서 자라 타 지역의 거무스름한 색택과는 완전히 차별화된 황토색택을 유지한다. 특히 수분함량과 단백질 함량이 다른 지역의 감자에 비해 높고 나트륨, 칼슘 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비타민C가 풍부해 피부를 아름답게 하며 혈액을 맑게 하고 모세혈관까지 순환시켜 병을 근절시키는데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녹말전분이 풍부해 찌거나 익혔을 경우 파슬파슬한 감촉과 풍부한 황토밭에서 자라 건강에 좋고 맛이 우수하다.

당진=인택진 기자 intj469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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