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농수산물소비촉진캠페인-논산시
‘장군포크’ 소비자에 인기
목심·등심·항정살 등 일품
저염·저온숙성 강경맛깔젓
최고의 재료, 넘치는 덤까지
연산대추, 당도·무기질 풍부
혈액순환·노폐물 배출 효능
맛·육질 자랑하는 양촌곶감
천일건조 방식… 상품성 높아

▲ 장군포크. 논산시 제공
▲ 장군포크. 논산시 제공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과학적 프로그램에 의해 생산된 돼지를 원료돈으로 사용해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게 제조한 '장군포크'. 논산시 연무읍 안심리에 자리잡은 논산·계룡축협 식육유통센터가 1993년 일본에 첫 수출한 이후 꾸준히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등심 끝에서 목쪽으로 이어지는 부위로 지방분포가 적당하고, 연하며 감칠맛이 나는 '목심'과 돼지 등쪽에서 허리에 있는 단일 근육으로 지방이 적고 육질이 연한 '등심' 등 10가지 이상 부위별 제품 등을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게 생산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 특히 부드럽고 풍미가 뛰어난 '항정살'과 지방이 적고 쫄깃한 맛이 일품인 '갈매기살'은 로스구이로 미식가들이 즐겨 찾고 있다.

▲ 강경맛깔젓. 논산시 제공
▲ 강경맛깔젓. 논산시 제공

◆강경맛깔젓

강경맛깔젓은 건강식에 맞게 저염도로 담가 -5~5도의 온도로 토굴이나 저온창고에서 100일 이상의 숙성기간을 둔다.

이런 이유로 다른 지역보다 덜 짜면서 담백하고 맛깔스러운 강경 젓갈만의 독특한 맛을 가지고 있다.

전남 신안 등 전국에서 제일 좋은 원료로만 사용하는 강경맛깔젓은 그 맛이 최고로 김치의 원료와 조미료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현대인의 입맛에 맞춰 현대화된 대형 냉장 자동위생처리 숙성 발효된 맛깔젓은 옛 명성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강경맛깔젓의 또 다른 인기비결은 다름 아닌 '덤 문화'. 조금만 더 달라고 흥정하지 않아도 이미 주인장은 한 국자 넘치게 한 웅큼 더 떠서 담아준다.

▲ 연산대추. 논산시 제공
▲ 연산대추. 논산시 제공

◆연산대추

논산시 양촌, 운주, 벌곡에서는 오래 전부터 대추 재래품종을 많이 재배해왔다. 연산에는 5일장이 있었고, 거간상인이 있어 주변의 대추가 연산에 모였다. 이로써 금산의 인삼처럼 연산이 대추의 집산지가 됐다. 이후 1980년도 후반에 농촌 소득 증대 차원에서 정부가 권장해 식재 면적이 확대됐고, 대추나무도 과수의 일종으로 수익성이 높아졌다.

대추는 다른 과종에 비해 소득 대비 경영비가 매우 적게 들어 91%라는 높은 소득률을 가진 과수이다. 재배에 고도의 기술이나 노력이 소요되지 않으며 기후에 대한 적응범위가 넓고 토질을 별로 가리지 않으므로 산지를 이용한 대규모 재배가 가능하다. 대추는 수익성이 높으며 기술이나 노력이 많이 소요되지 않고 기후에 대한 적응 범위가 넓고 토질을 별로 가리지 않아서 과거 논산 지역 일대에서 재래품종이 많이 재배돼 왔다.

연산대추는 당도가 높고 무기질이 풍부해 품질이 우수하기로 유명하다. 대추는 오장육부를 보해 내장의 기능을 회복시키고 온몸을 튼튼하게 하며 12경맥의 혈액 순환을 도와 심장을 튼튼하게 하는 등 약리 효과가 뛰어나다. 특히 연산대추에 식초를 넣어 약재를 만들어 먹으면 어혈(瘀血)을 풀어 주고 출혈을 그치게 하며 노폐물을 빼주는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양촌곶감. 논산시 제공
▲ 양촌곶감. 논산시 제공

◆양촌곶감

햇살이 유난히 따사로워 햇빛촌으로 불리는 논산시 양촌면 일원은 가을이면 집집마다 감 덕장에서 익어가는 곶감 내음과 향으로 풍성하다.

양촌 지역의 감나무들은 수령이 최소 35년 이상된 고목이다. 또 감의 육질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은 것이 양촌곶감이 달고 맛있는 이유다.

서리가 내린다는 상강이 지나고 안개가 잦아들면서 곶감건조가 시작된다. 곶감은 40일 정도 햇살에만 말리고 햇살과 바람이 딱 맞아 떨어져야 만들 수 있다.

특히 이 지역은 북서계절풍이 강해 통풍이 잘되고, 산으로 둘려 싸여 있어 먼지 등이 날리지 않는 깨끗한 자연조건을 갖춰 감의 천일건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에 따라 크기와 당도, 빛깔 등 상품성이 높아 전국의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논산=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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